합동 서대전노회, 오정호 목사 107회 부총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
오정호 목사 “총회를 위해, 총신을 위해,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사명 감당”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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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2-04-20 21:33본문

▲사진설명-서대전 노회원 만장 일치로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된 오정호 목사
예장합동 서대전노회(노회장 강지철)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담임)를 107회 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18일 가수원교회에서 열린 140회 정기노회에 참석한 135명의 서대전노회원들은, 오정호 목사가 ‘총회를 위해, 총신을 위해,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사명 감당하겠다’는 포부에 만장일치로 뜻을 함께 했다.
추천을 받은 오정호 목사는 “저를 믿고 추천해 주신 노회원들과 새로남교회 장로님과 성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총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총회가 필요로 하는 직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를 위해, 총신을 위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사명을 감당하길 원한다”며 “우리는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총회의 금권선거를 뿌리 뽑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면서 총회의 격을 높이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 목사는 “3대가 합동교단의 목회자 가정으로 신앙 긍지를 갖고, 서대전노회의 명예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했다.


배광식 총회장은 “총회의 중심 역할을 하는 대전 4개 노회의 70주년을 축하한다”며 “우리 합동의 중심 노회로서 한국교회 장자 교단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총회가 105회기와 106회기에 기도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전의 노회들이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부르짖어 눈물을 흘리는 노회가 되고, 은혜의 중심과 기도의 중심이 되는 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철 목사가 70년사를 보고하며 대전노회의 설립과 노회분립의 역사, 수차례 교단이 분열할 때마다 고난을 당한 대전노회의 상황을 자료와 영상으로 설명했다. 이병세 목사가 경과보고를 하고, 대전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총회장을 역임한 김준규 황승기 최병남 증경총회장과 증경부총회장 강의창 장로가 축사를 했다.
오정호 위원장은 증경총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전하며, 대전노회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초대 노회장 고 이자익 목사를 비롯해 양화석 김만제 박요한 이영수 목사와 박정하 장로 후손들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총신대신대원 박용규 명예교수의 ‘한국장로교회 과거, 현재, 미래’란 주제로 발제한 연합세미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