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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설명절 맞아 공동체 의식으로 이웃사랑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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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엔 기자 작성일22-01-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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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일은 한민족 최고의 명절 설이다. ‘설’이란 단어는 시간적으로는 새로운 해의 새로운 달, 새로운 첫 날을 의미하며, 또한 처음 명절이라는 뜻을 지닌다. 온 가족이 모여 어른에게 세배하고,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의미로 떡국을 함께 나누면서 함께 고유놀이를 즐기는 날로서 설은 모래알처럼 흩어진 개인화되어 버린 현대인들에게 공동체의 삶, 삶이 고단해진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휴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임인년 설을 맞이하여 샬롬나비는 ‘대한민국’, ‘북한정권’, ‘현 정부’, ‘대한민국의 국민’, ‘한국교회’, 신자들 개인에게 각각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천명하는 바이다.


1.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적 성공과 풍족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세계의 가난한 나라를 위한 봉사로 생각해야 한다.


지난해 대한민국은 유엔개발국으로부터 선진국의 위상을 부여받았다. 이는 2차세계대전 후 출범한 세계 어느 나라에 없는 일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영국 콘월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었다. 한국 전쟁 후 국민 소득 87달러의 세계최빈국에서 70년이 지난 오늘날 국민소득 3만불 세계10대 경제대국으로 서게되었다. 이는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며 우리 국민에게 근면과 청교도 정신의 기독교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건국 지도자 이승만은 자유민주 국가의 기초를 닦았고, 산업 일으킨 지도자 박정희는 과학기술 도입과 새마을 운동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만든 덕분에 오늘날 한강 기적이 가능했다. 이들 지도자들의 과오가 있었으나 슬기로운 국민들은 이들이 남겨준 업적을 잘 계승하여 오늘까지 온 것이다. 대한민국은 자만하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동족 북한과 가난한 나라들에 봉사하고 섬기고 나누는 일을 해야 한다.


2. 설을 맞이하여 북한정권은 적대행위를 멈추고 전세계적 상생의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설을 맞이하자마자 국민들이 듣게 된 북한 소식은 미사일실험 발사와 남한정부 및 남한의 대선후보들에 대한 적대적 발언이었다. 지속적인 남한과 서방세계의 평화로운 대화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 대화보다는 적대를, 타협보다는 위협을 선택하며 남한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남한과 북한은 하나의 민족이며, 같은 역사와 언어를 공유하는 공동체이다. 우리 민족은 남과 북의 구별 없이 반만년의 긴 역사동안 함께 고난과 전쟁을 겪으면서 한반도에 공존해왔다. 일제의 36년 침략에 대항하여 광복을 일구어낸 것도 지역에 상관없이 나라를 생각했던 우리 민족의 협동심 때문이었고, 6.25전쟁 이후에도 비록 이념으로는 적이었지만 지속적인 상생의 노력을 우리는 견지해왔다.


설을 맞이하여 북한정권은 보다 성숙한 어른의 모습을 가지고, 투정이 아닌 이해로 남북관계를 바라보기 바란다. 신년 들어와 5번 미사일 도발로 무엇을 얻어내기에는 국제정세는 너무나도 엄혹하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남한 역시 북한의 투정을 무조건 받아줄 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이다. 이번 설에는 미사일실험이나 적대적 망언이 아닌, 비핵화, 비무장화, 평화로운 인사를 서로 건네면서 이 엄혹한 시대를 이기고 평화통일에 이르는 방법을 만들어내길 희망해본다.


3. 정부는 실패한 소주성 정책에 대해 사과하고, 차기 정부를 위한 선거중립 관리해야 한다.


안타깝지만 진보적 정책을 통해 수행되었던 현 정부의 태도와 수많은 정책들은 국민들에게 이득과 행복보다는 실패와 고통을 더 많이 안겨주었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난의 나라’라는 비명을 지르는 실정이다.


먼저 촛불민심의 정부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들의 윤리적, 정의적 의식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 정부 인사들은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다. 즉, 내로남불을 뜻하는 ‘묘서동처(猫鼠同處)’가 2021년의 사자성어로 교수들에게 선택될 정도로 이 정부는 임기 내내 모순적 말과 비윤리적 행동을 점철시켜왔던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현 정부는 이러한 실망스런 행태와 더불어 많은 정책에서 실패함으로써 부동산가격을 폭등시켜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꿈을 깨버렸으며, 경제활동의 강한 제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현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 모두에게 머리숙여 지금까지의 실망스러운 비윤리적 행태와 더불어 실패한 정책에 대해 사과해야만 한다. 다른 성향의 정치세력, 이전 정권의 잘못된 과거를 아무리 끄집어내어 변명한다고 해도 비윤리적 행태와 공정을 무시했던 현 정부 인사들의 잘못이 희석될 수는 없다. 만약 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나의 원수가 아무리 나쁜 짓을 했다 하더라도 나의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은 진정한 사과가 선행할 때에만 시작될 수 있는 법이다.


나아가 현 정부는 차기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실행하기 위한 기초를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부동산정책의 수정, 세금제도의 개선, 추가예산 편성 등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일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야 모든 대통령 후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이 힘쓰는 기획에 귀 기울이고 그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설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현 정부는 과거에 대해 분명히 사과하고, 이후 어떤 정권이 세워지든 국민의 민생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는 정책을 시작해야 한다. 힘 있고 권력 있는 자들이 편법을 써서 자신과 가족들만을 배불리고 출세시키는 일은 그만두고, 이제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 부국강병하여서 북한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그런 정부가 되어주길 희망한다.


4. 설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국민은 현실의 극단적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너무 많은 갈등에 직면해 있다. 이념, 경제적 지위, 성별, 세대 등, 자기 자신과 다름이 나타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현대인은 그 다름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언어와 행동들로 다름을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타나는 대한민국의 정신적, 물질적 손실은 파악하기 힘들 정도이다. 좌파와 우파가 토착왜구와 빨갱이라는 단어로 서로를 비난하고 있으며, 페미와 반페미가 똑같은 욕설을 서로 내뱉으며 싸우고 있다. 세대가 서로에 대해 저주의 말을 퍼붓고 있으며, 노조와 사측이 서로를 고소하면서 서로를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름이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창조의 질서임을 기억해야 한다. 때와 장소에 맞게 하나님은 서로 다르게 창조하셨고, 또한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아픔과 고통은 단순히 다른 이념을 공격하고, 다른 성별에게 욕을 퍼붓고 다른 세대에게 탓을 돌린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다른 이에 대한 공격과 폭력은 결국 전염되어 또 다른 이에게 이르고, 이것은 결국 나에게 다시 돌아오게 될 뿐이다. 오히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모든 죄와 더불어 원한과 처벌까지도 담당하셨다. 그분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이 땅에서의 원한도 십자가 위에서 끊어버리심으로써 우리에게 원수사랑의 유익을 알려주셨다.


행복은 자신과 타인에 대한 원망으로부터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다른 이들과 동행하면서 우리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그들과 함께 짊어지고 책임질 때 나타난다. 대한민국은 서로 간의 미움과 분노를 멈추고 어려움에 동행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5. 설을 맞이하여 한국교회는 예배의 회복과 소외된 자의 돌봄에 더욱 힘써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예배가 무너지고, 그럼으로써 삶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다른 이에게 병을 옮기지 말아야 하는 상황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결국 이 시대는 자신의 목숨을 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신앙의 선배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며 지켜왔던 예배의 소중함과 형식을 마음대로 내던져버린 셈이다. 예배가 바로 서지 않으면 그 어떤 개인의 삶도, 그 어떤 공동체의 현실도 바로 서지 못한다.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지 않는 이에게는 그 어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현실의 고통과 위기를 탓하고 힘들어하기 전에 먼저 예배를 회복시키고, 예배를 목숨과 같이 지켜나가야 한다. 물론 이러한 예배의 지킴은 병을 방치하면서 타인을 위험에 몰아넣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바른 방역 정책을 지키고, 의학적 지침들에 순종하면서 예배에 참석하되 코로나를 핑계로 하여 예배를 거부하고 함부로 변형하려는 시도를 멈추자는 말이다.


나아가 한국교회는 삶의 절망을 경험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더욱 적극적으로 돌봐야 한다. 고독사의 비율이 높아가고, 여전히 전 세계 1위의 자살율을 안고 있는 작금의 대한민국에 대해 한국교회는 분명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소외된 이웃의 절망은 어떤 병, 정부, 어떤 집단의 행동으로부터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절망은 이 시대를 함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안위에 빠져 다른 이를 돌보지 않는 우리 모두의 무관심과 이기심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은 자로서 그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나음을 입었듯이 그렇게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다른 이들을 살리려는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자기가 가진 것을 기꺼이 꺼내어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내어놓을 수 있는 사랑의 실천, 그것이 설을 새롭게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의무이다.


6. 교회 신자들은 코로나 오미크론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고향교회 방문 하기에 참여하자.


하나님께 함께 지음 받은 우리는 세상을 혼자서만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미울지라도 북한과 더불어 살아야 하며, 원망스러울지라도 현 정부와 더불어 살아가야 하고, 또한 수많은 갈등이 있을지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야 한다. 바로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십자가를 따르는 길이며, 임인년 새해 설날에 우리가 깊이 새겨두어야 하는 마음이다.


한국교회 신자들은 고향교회 살리기 프로젝트인 ▶함께 하는 고향교회 ▶찾아가는 고향교회 ▶기억하는 고향교회를 테마로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자.


올해 고향교회 방문과 관련하여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19로 정부나 방역당국에서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혹 고향을 방문했을 때는 방역수칙을 엄수하면서 찾아뵙고,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성도들은 비대면 원칙을 지켜 작은 정성(감사헌금, 선물)을 고향 교회와 고향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에게 정성을 다하는 것이 요청된다. 또한 “SNS와 전화 등을 통한 관심과 사랑이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다.


2022년 1월 27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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