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 '제8회 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13개국 외국인 주민 250여 명 참여…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육활동으로 소통과 우정 다져
본문
“외국인 주민은 손님이 아닌 상생 파트너…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설립 시급” 한목소리
광주시에서 국적과 문화를 넘어 이웃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회장 이현성) 주관으로 지난 1일 탄벌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회 광주시 이주민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지역 내 거주하는 13개국 외국인 주민 25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상영 시의회 의장, 장경임 도의원, 황소제·김옥주 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아리랑 장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레크레이션, 단체 게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함께 땀 흘리며 단합한 단체 체육활동과 캄보디아 외국인 주민들의 특별공연은 국적과 언어의 벽을 허물고 깊이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광주시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부회장이자 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인 장윤제 목사는 개회선언을 통해 “이주민 친구들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자리에 참여한 모두가 환한 미소와 뜨거운 열기로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계 인사 축사 및 광주시 외국인 현황과 과제
이날 축사에 나선 박상영 광주시의회 의장은 “이제 외국인 이주민들은 광주시의 손님이 아니라 상생의 파트너가 됐다”며 “광주시는 다문화와 이주민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외국인 이주민들이 광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다문화희망협회 대표 장윤제 목사는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현황은 2만 890명(2026년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2번째로 많은 규모”라며 “내국인 대비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전국 평균은 4.4%인데 반해, 광주시의 외국인 주민 비율은 4.92%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고, 이러한 증가세는 광주시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어 장 대표는 “하지만 경기도 광주는 외국인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복지를 담당하는 외국인복지센터가 없어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현재 경기도 내에는 수원, 용인, 성남을 비롯하여 11개의 외국인복지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도내 외국인 주민 수 순위 12번째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시에도 해당 센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하며 ‘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와 함께 소병훈 국회의원(광주시갑)은 축사를 통해 “국적과 문화는 달라도 광주시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국회의원(광주시을) 역시 “서로의 차이를 넘어 이해와 존중으로 하나 되는 체육대회 현장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포용적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었다”며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제도적 지원과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지역 지원단체들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과 사회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상호이해와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