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의정부 하루여행’ 성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인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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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인문주간 맞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의정부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의정부예술의전당·기억저장소·지역 노포식당·잔돌문화공원 방문… 역사·음식·예술을 아우르는 체험형 인문학 실현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공연 관람과 지역축제 참여로 지역사회와 문화적 교류 확대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최에스더)은 10월 31일, 신한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외국인 유학생 초청 의정부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 제21회 인문주간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의정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를 벗어나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과 전통시장,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한국 사회와 지역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의정부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걷다
이날 유학생들은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의정부기억저장소 등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방문하며 의정부가 간직한 도시의 기억과 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을 둘러보며 시민들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을 경험했다.
이어 방문한 의정부기억저장소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이 축적된 기록과 이야기를 접하며, 도시가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수많은 사람의 기억과 경험으로 이루어진 인문학적 공간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이 생활하고 있는 의정부라는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의정부의 맛을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와 지역의 정서를 경험
오전 역사문화 탐방을 마친 유학생들은 의정부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부대찌개를 맛보기 위해 지역의 오래된 노포식당을 방문했다.
의정부 부대찌개는 한국전쟁 이후의 시대적 배경과 지역의 생활문화가 반영된 음식으로, 의정부의 역사와 정체성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음식문화 자산이다.
유학생들은 부대찌개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한국의 식문화와 지역 음식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경험했다.
특히 지역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노포식당을 방문함으로써 음식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한 도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을 기억하는 문화적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이 과정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이 한국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식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시간이 됐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자연 속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의 감동
오후에는 의정부 잔돌문화공원에서 열린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하며 지역의 문화적 활력을 직접 경험했다.
공연 관람에 이어 유학생들은 잔돌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지역축제에도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와 전통을 접하고, 시민들과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한국의 생활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공간에서 유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일상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책이나 강의실에서 배우는 지식을 넘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체험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단순한 유학 생활의 배경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문화를 나누는 공동체로 인식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최에스더 신한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인문학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번 의정부 하루여행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자신이 생활하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