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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원크라이 10주년, “회복은 더 큰 외침이 아니라 더 깊은 낮아짐에서 시작된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1-0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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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크라이(One Cry) 기도회가 10주년을 맞아 202612, 새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새해 벽두 열린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와 나라를 위한 연합기도로 진행됐으며, “치유의 강물이 흐를 때 죽은 바다가 산다”, “기도는 자격이 아니라 자세다”,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확장되는 기도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정리됐다. 올해 원크라이의 핵심 메시지는 회복은 더 큰 외침이 아니라 더 깊은 낮아짐에서 시작된다는 점이었다.

이번 집회는 원크라이 조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사전 기자회견에서는 사회의 분열과 교회의 신뢰 위기를 진단하고 회개와 중보의 기도로 방향을 회복하자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이러한 취지는 당일 설교 전반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

치유, “치유의 강물이 흐를 때, 죽은 바다가 산다

설교자들은 회복의 출발점을 인간의 결단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두었다. 박동찬 목사는 하나님의 정의는 차갑고, 그 정의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 자신이 십자가에 내려오셨다며 치유의 근거를 복음에서 설명했다. 안광복 목사는 절박함으로 주님께 나아갈 때 개인의 상처와 가정, 공동체가 다시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회장을 맡은 황덕영 목사는 에스겔 47장을 본문으로,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사해를 살리는 환상을 통해 치유의 본질을 설명했다. 그는 치유는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역사라며, “이 생수의 강물이 성령을 통해 성도와 교회, 나아가 열방을 살린다고 말했다. 치유가 개인의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교회와 사회로 확장되는 이유를 성경적으로 풀어낸 대목이다.

자세, “기도는 자격이 아니라 자세다

기도의 능력보다 먼저 태도를 돌아보자는 메시지도 반복됐다. 김문훈 목사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기도는 자격의 문제가 아니라 자세의 문제라며, 무너진 시대일수록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경건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준 목사는 원크라이를 상한 심령으로 드리는 회개의 제사로 규정하며, 영적 호흡을 회복하는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확장,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확장되는 기도

기도의 지평은 개인을 넘어 교회와 사회, 열방으로 확장됐다. 설교자들은 다음세대와 한국사회, 북한과 열방을 위한 중보를 강조하며 연합의 중요성을 짚었다. 황형택 목사는 생수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상기시키며, 교회가 다시 복음의 중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원크라이 10주년은 규모나 형식보다 방향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치유는 은혜에서 시작되고, 기도는 자세에서 완성되며, 그 열매는 교회와 열방으로 확장된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회개와 연합의 기도를 중심에 두고, 다음세대와 나라를 위한 중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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