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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김정환 전 사무총장 “비리·셀프인상 전혀 없다… 한기총 개혁, 절차부터 바로 세워야”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5-11-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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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가 18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을 위해 일했을 뿐 단 1원의 비리도 없다”며 “소명 기회조차 없이 면직된 것은 명백한 절차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재정 비리 의혹에 대해 “재임 중 개인적으로 사용한 돈은 전혀 없으며, 관례적으로 지급되던 회의비도 반납했다”고 밝혔다. 또 “월급 인상은 대표회장의 승인 아래 전 직원과 함께 이뤄진 정상적인 조정이었다”며 ‘셀프 인상’ 논란도 일축했다.

한기총이 한때 경매 위기에 처했던 사안과 관련해서는 “당시 여러 인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으며, 후원금은 모두 공식 경로를 통해 운영비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 제기된 특정 교단 관련 금전 수수설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금액은 즉시 한기총 계좌로 입금했고 개인적 이익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대보험 가입 시기 논란에 대해서는 “대표회장 지시 아래 전결 처리한 행정 절차였다”며 “관례에 따른 정상적인 업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나는 지금도 한기총을 사랑한다”며 “개혁은 필요하지만, 불법과 편법 위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기총의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구조에 있다. 대표회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이 갈등을 반복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기총 임원회는 정관과 운영세칙에 따라 김정환 전 사무총장이 질서를 훼손한 행위에 책임을 물어 제명 결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과 질의응답으로 김 목사의 해명은 공개됐지만, 한기총 내 인사와 재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기총이 향후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혹은 추가 대응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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