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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4회 신사참배반대운동 국회 학술세미나 오는 21일 연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5-08-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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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기획전략본부장 김영일 목사, 모닝포커스 최수경 대표, 사무총장 이상선 목사, 상임위원 송동호 목사, 상임총무 김희종 목사>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운동의 신앙적·민족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신사참배반대운동 재조명 제4회 국회 학술세미나’가 오는 8월 21일 오후 2시 국회 헌정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고신포럼(대표 김경헌 목사)과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 교수)가 공동 주관하며, 헌정회 정재호·이영일·김형오·이주영·이혜훈 의원과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 다수의 현·전직 국회의원이 참여한다.

세미나 개최를 알린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5가 백주년기념관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상선 목사(고신포럼 사무총장)는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단순한 종교운동이 아니라 일본의 황민화 정책에 맞선 민족정신의 최후 저항”이라며 “이제는 이를 정당한 독립운동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제는 신사참배를 거부한 이들을 치안유지법·보안법 위반에 더해 ‘천황불경죄’로 처벌했으며, 5~6년 옥고 끝에 순교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평양신학교 폐쇄, 한상동 목사와 경남·부산의 고신교인 다수가 투옥됐으나, 주기철·손양원 목사와 달리 이들의 이름은 독립유공자 명단에서 여전히 빠져 있다.

이 목사는 “타 교단의 역사 왜곡과 소극적 태도로 인해 한상동 목사, 조수옥, 정덕생, 이현속 등은 서훈에서 배제돼 왔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이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사참배 반대운동은 ‘우리는 일본에 복속할 수 없다’는 민족적 선언이었다”며 기자들에게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덕성 브니엘신학교 총장이 ‘한국교회와 신사참배거부운동의 의의’를, 오일환 전 보훈교육연구원 원장이 ‘신사참배거부운동은 왜 독립운동인가’를 발표한다. 이어 김정일 숭실대 교수, 전정희 종로문화원 전문위원 등 6명이 토론에 나선다.

주최 측은 향후 미서훈 독립운동가 50~100여 명을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신앙의 ‘아니요’가 민족의 자유를 지킨 역사”라며, “그 가치를 한국교회와 사회가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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