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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차별금지법 대응 집회 예고…“3월 28일 서울서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종교·표현의 자유 우려 제기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3-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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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반복된 입법 시도국제 대응·교육 전략 필요

차별금지법 입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준비위원회가 10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28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차별금지법 관련 입법 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알리고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쟁점과 함께 집회 개최 취지가 설명됐다. 이용희 교수는 차별금지법의 핵심 내용이 목회자와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진단하며 기독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차별금지법의 핵심적인 내용을 반복적으로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설문 문항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법안의 주요 내용을 정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한수 목사는 차별금지법이 표현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다음 세대와 교육 문제를 언급하며 문제는 우리 자녀 세대가 어떤 가치관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인가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정치 환경과 사회 분위기를 언급하며 328일 통합국민대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호수 목사는 이번 집회가 교계만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국민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별금지법 논의를 공동체 질서와 자유의 문제로 규정하며 침묵은 동조와 다르지 않다. 이제는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때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향후 대응 전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본지가 차별금지법이 10년 넘게 국회의원만 바뀌며 반복 발의되고 있는데, 계속 막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새로운 대응 전략 필요성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용희 교수는 운동의 국제화와 교육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동성애 축제에 대응하는 대규모 반대 집회가 열리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라며 이러한 흐름을 국제적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관련 의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해외 교포와 국제 NGO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 문제를 중요한 과제로 꼽으며 학교 교과서와 교육 과정에서 젠더 관련 내용이 확대되는 만큼 교회와 신앙 교육에서도 관련 내용을 분명히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호수 목사는 현재 진행되는 국민대회가 단순한 방어 전략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대회가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참여자가 늘고 있다는 것은 국민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방파제가 점점 커지듯 국민들의 경각심과 반대 목소리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기자회견 이후 전국 교회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참여 독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최 측은 오는 328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리는 통합국민대회를 통해 차별금지법 반대 여론을 결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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