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춘근 박사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대한민국, 자유와 안보의 방향 분명히 해야”
대광기총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 1차 서울대회' 강사로 나서
본문
6·25 전쟁과 기도, 미국 국제전략, 한미동맹의 의미 조명
이춘근 박사가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심하보 목사)가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자유수호 국민대성회 제1차 서울대회’에서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시국강연을 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자유와 안보의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서울 은평제일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이 박사는 6·25 전쟁 당시의 국가적 위기와 기도의 역사, 미국의 국제전략 변화,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위치를 중심으로 강연을 전개했다.
6·25 전쟁과 기도의 역사 소환
이 박사는 강연 초반 1950년 8월 말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정말 죽기 직전까지 간 것이 1950년 8월 말이었다”며 당시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만 남아 있던 전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국가 지도자들과 목회자, 장로들이 함께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고 소개하며, “기도를 통해 이 나라가 살게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영천 전투와 인천상륙작전, 서울 수복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위기 가운데서도 기도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일어섰다고 해석했다.
특히 이 박사는 9월 28일이라는 날짜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인천상륙작전 이후 서울이 수복된 날이 9월 28일이었다며, 이날 열린 국민대성회와 역사적 날짜가 맞물린 점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공산주의로부터 서울을 다시 되찾은 날”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오늘의 기도회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맥아더 장군과 이승만 대통령을 언급하며, 서울 수복 이후 승리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고백한 역사적 장면을 소개했다. 이 박사는 이를 통해 “마지막에 가장 급할 때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 국제전략을 ‘자유의 확산’으로 해석
이 박사는 이어 현재 국제정세를 미국의 대외전략 변화 속에서 해석했다. 그는 미국이 유일 초강대국으로서 취할 수 있는 전략을 고립, 현상 유지, 국제질서 변화라는 세 가지로 설명하며, 현재 미국은 세계 질서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려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자유의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이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산주의와의 대결 구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베네수엘라와 이란, 북한과 중국 문제를 같은 국제정치 흐름 안에서 설명했다.
이 박사는 “미국은 자유롭지만 미국만 자유로우면 안 되고, 온 세상이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 문제도 이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국이 자유롭게 되고 북한이 자유롭게 되면 한반도는 통일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이 박사의 이 같은 전망은 국제정세에 대한 그의 해석으로 제시됐다. 그는 미국 내 정치 흐름과 여론,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의 종교적 성향, 대외정책 방향을 언급하며, 세계질서가 자유와 반공의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위치 강조
강연 후반부에서 이 박사는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주한미군과 전시작전통제권 문제도 단순한 국내 정치 쟁점이 아니라 국제 안보 질서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미국 측 인사의 표현을 인용해 한국을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 “중국을 찌를 수 있는 칼”에 비유했다. 그는 이러한 표현을 통해 한국이 동북아시아 안보 구도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 이 박사는 주한미군과 전시작전통제권 문제와 관련해 “정확한 데이터를 알고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의회의 관련 논의와 조건을 언급하며, 한국의 안보 선택은 국내적 논쟁을 넘어 한미동맹 전체 구조 속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견제와 관련한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도 언급했다. 이 박사는 미국의 주요 전력이 한국과 주변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와 국민이 국제정세 변화에 더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의 강연은 국민대성회가 단순한 국내 시국집회가 아니라 국제정세와 안보 현실을 함께 다루는 공론의 장으로 기획됐음을 보여줬다. 대광기총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강조한 자유민주주의, 법치, 국가안보, 종교의 자유라는 의제 가운데 이 박사의 강연은 특히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안보 인식과 자유의 가치를 가져야 하는지를 묻는 순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