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기관통합준비위, 실무적 통합 위해 대표 선정
‘선 논의 후 통합’이라는 절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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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26일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목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제시한 ‘톱다운 방식’의 통합 추진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했다. ‘선 논의 후 통합’이라는 절차를 주장해 통합에 대한 전망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의 후 기관통합준비위원회 서기 지형은 목사가 브리핑을 통해 △현재 한국교회 상황을 살펴보면 한교총, 한기총 한교연 세 연합기관의 통합이 필요함을 깊이 인식하고 세 기관의 통합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2021년 10월31일까지 통합을 위해서 노력한다 △이 통합과 관련해 한교총에서 4인의 대표를 선정해 실무적인 통합을 위한 협의와 의논을 진행한다는 세 가지 결의사항을 전달했다.
한교총 4인의 대표는 기관통합준비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목사와 최종호 감독, 지형은 목사에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로 정했다.
지 목사는 “세 기관이 통합한다고 할 때 무엇이 걸림돌인지,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뭔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지나치게 오래 끌고 갈 필요가 없기에 일정한 기간을 정해야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에 기한을 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 목사는 “기관통합준비위원회는 7개 교단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누구의 주도로 톱다운 방식으로 결정하고 나머지 자잘한 문제는 나중에 해결한다는 식으로는 진행될 수 없다”고 밝혀 통합에 대한 주도권을 두고 한기총과 다투는 상황으로 보여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