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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중 목사, 문재인 대통령 리더십에 일침
제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공의와 회복’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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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1-12-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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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논리와 민주주의 명분이 먼저가 아니다”

‘좌와 우’의 문제를 힘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파 

현장에 500명 참석, 줌과 메타버스로 온라인으로 접속 

53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2일 스위스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서 설교자로 나선 김학중 목사(꿈의교회)는 아브라함의 리더십을 통해 리더란 이런 사람이다라는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성경본문(13:8-9)를 통해 좌와 우의 문제를 힘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파했다. 특히 갈등을 만들고, 작은 소통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정답은 사랑이다며 자기희생의 사랑, 먼저 섬김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중 목사는 아브람은 힘의 논리대신 다른 길을 선택한다사랑으로 조카 롯에게 우선권을 줌으로써 상처받고 소외당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 했다고 했다.

이어 자본주의의 논리와 민주주의 명분이 먼저가 아니다아무리 중요한 것들도 사랑에 근거하고 사랑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자기희생의 사랑, 아브람이 보여준 먼저 섬김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동사로서의 사랑이 필요하다그 출발은 지금 바로, 여기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1부 식전행사와 2부 기도회로 조찬이 없이 진행됐다. 식전행사는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의 사회로 국가와 국민, 국가지도자들을 위해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 기도회는 이봉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사회로 이채익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개회기도를 했다. 송기헌 더블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구약을,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신약을 봉독했다.

특별찬양과 설교에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코로나 극복)’ 황우여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가, ‘국가안보와 세계평화를 위해김정수 해군참모차장이, ‘국가발전과 경제부흥을 위해강국창 인천경영자총연합 회장이 각각 기도했다.

김진표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국가조찬기도회의 주제는 공의와 회복이다현재 지구촌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역행하는 인간의 탐욕과 자연의 파괴, 온갖 사회적 정치적 분열로 인해 중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데 이제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 질서의 회복, 양성평등의 회복, 공정한 법치주의, 상생의 시장경재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는 50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2030세대를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고, 다수 성도들의 참석을 위해 기독교 방송사 및 유투브를 이용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또한 해외지회와 국내지회의 참여를 위해 을 통한 화상시스템도 선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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