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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대] [아신대학교 의혹 26] ACTS는 명지학원의 회생폐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2-0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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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명지학원 이사 이재훈 목사, 이재훈 목사는 재단법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및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이사이기도 하다>

명지대 유병진 총장은 지난 2022. 1. 3. ‘2022년 신년예배 및 제12대 총장 취임예식에서 “대학의 더 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명지전문대와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한 달 만인 2022. 2. 9. 서울회생법원은 명지학원의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명지학원 재학생이 2만여 명, 명지전문대 7000여 명, 명지 초·중·고 2000여 명이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과 그 가족 및 졸업생들에게 당장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관련 이해관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명지대학교 재학생 A씨는 "수십년 전부터 학교가 부동산 사업을 벌이다 망하게 된 것"이라며 "재단 이사장은 물론 그 관계자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고, 마찬가지로 명지대학교 졸업생 B씨 또한 "2011년부터 전임 총장들의 재단 사유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위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졸업생들도 재학생만큼 학교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학교법인 명지학원의 위기는 이른바 ‘실버타운 분양 사기’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명지대는 2004년 용인캠퍼스 내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광고하면서 실버타운 명지엘펜하임을 분양했으나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했다. 소송을 당한 명지학원에 법원은 2013년 분양 피해자 33명에게 모두 192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배상이 이뤄지지 않자 채권자들은 명지학원을 상대로 파산 신청을 냈다.

오래전부터 명지학원의 위기를 재단법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및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일련의 사태와 연결하며 우려를 표명했던 전 재단법인 관계자 모 씨는 “이미 충분히 예견되었던 일로써 결코 ACTS(아신대)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ACTS 역시 명지학원과 마찬가지로 교육부로부터 교육에 직접 사용되지 않는 유휴토지에 대한 매각명령이 있었던 점, 최근 학교 부지 내에 연립주택을 짓거나 시니어타운을 개발하여 분양하겠다는 문제로 개발업자로부터 수십억 원의 소송에 연루되었으며, 임금채권자와의 수십여 건의 소송 및 관련한 형사 고소 사건들이 즐비하게 걸려있는 점 등을 연관성으로 지적했다. 또한 졸업생 동문들로 구성된 ACTS 바로세우기 연대 등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강력히 학교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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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학교법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제151회 이사회 회의록>

현재 ACTS 학교법인은 재단법인의 재정위기 상황이 학교법인의 경영위기로 파급되었다면서, 이로 인한 운영경비 지원이 전무하여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아신대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노후 기숙사, 재정상황 등이 신입생 감소와 직결되었다고 변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재단법인의 기본재산을 매각하고, 그 매각대금으로 특수목적법인(SPC법인)을 설립하여 ‘시니어타운’을 개발·분양하여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며, 이를 지적하는 학교법인 및 재단법인의 이사를 최근 이유 없이 해임하는 등 내홍에 휩싸여 있다.

부실 사립대학교들의 충격적 도미노 위기에 놓여 질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지적하며 “ACTS는 명지학원의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 재단법인 모 관계자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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