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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0대 교단 이대위, 인터콥 문제로 시험대에 올라
앞서 성명서에 담은 목표와 실제 행동 사이 일관성 부족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3-03-26 20:46

본문

소송 쟁점인 소명 기회해결 방안 제시 못해 

선교단체인 인터콥에 대한 논란으로 한국교회 주요교단 이대위가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인터콥은 여러 가지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가 영향력을 발휘하여 신학적인 지도를 했고, 인터콥도 지도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비춰 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작년 합신총회에서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했다. 인터콥은 소명 기회가 없었다며 사회법 소송으로 대응했다. 절차적 하자에 대한 문제를 놓고 합신 이단대책위원회와 인터콥의 입장이 다른 가운데 24일 한국교회 ‘10대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다음과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인터콥의 이단적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10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는 선교단체로서의 인터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 선교를 위해 바르고도 힘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종적 판단을 유보하고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교지와 지역 교회에 어려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107회 총회에서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에 대해, 이에 반성과 회개의 모습은 없고, 오히려 세상 법정에 총회(총회장)를 고소하였다. 이에 우리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바이다.

1. 인터콥은 교리적으로, 선교지에서의 활동면에서, 지역교회와의 관계에서 이단적 요소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2.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107회 총회에서 결의한 이단 관련 규정은 해당 교단의 고유한 결정임을 확인하며, 본 협의회는 교단의 결정을 존중하며, 지지한다.

3. 본 협의회는 인터콥이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에 대한 고소를 속히 취하할 것을 촉구한다.

4. 본 협의회는 소송 취하를 요청하였음에도 취하하지 않을 경우 협력하여 적극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

5. 본 협의회는 앞으로 직전 결의와 성명에 따라 10개 교단 내에 (합신)총회의 재판 과정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다.

 

2023324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 전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장로회교회(합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이상 10개 교단>

요약하면 인터콥이 이단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합신총회의 고유 결정을 존중하며, 인터콥은 합신총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라 취하하지 않을 경우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성명의 내용을 보면 교단의 입장과는 다른 성명이 담겨 있고, 소송의 본질인 소명의 기회를 주었는지의 쟁점에 대한 해결 방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또 다른 문제는 앞서 대책위가 2022722일 제2회 전체 모임에서 발표한 성명서와는 모순된 점이 있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제2회 전체 모임에서 불합리한 이단 규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주요 내용으로 맡은 바 이단 조사 및 연구 그리고 이단 규정을 성경과 규칙에 따라 엄격하고 올바르게 행함으로,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에 함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 인터콥의 문제로 대책위가 성명서에 담은 목표와 실제 행동 사이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책위에 포함된 곳 중에 합신총회 외에는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한 곳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대책위가 공신력을 갖기 위해서는 인터콥에 대해 전체의 의견을 함께 조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인터콥이 한국교회의 건강한 선교단체로 인정받을 때까지 계속 개선시킬 것인지, 그냥 이단으로 규정할 것인지, 어느 것이 더 쉬운 것인지는 명확하다.

인터콥을 한국교회의 신학적 울타리 안에 들어 올수 있는 단체로 안내하는 것이 더 가치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좋은 사례를 위해서라도 대책위는 다시 한 번 논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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