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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교 총회장 “사법교육·다음세대·부흥운동·노회 디지털화 추진”
제111회 총회 운영 방향 제시… 온라인 사법교육 LMS·평신도 교회교육사·평양대부흥 120주년 준비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9-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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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11회 총회장 정영교 목사가 새 회기 운영 방향으로 총회 사법교육 시스템 정비, 평신도 교회교육사 제도 추진,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 준비, 노회 홈페이지 구축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정 총회장은 914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111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총회장은 취임사와 기자회견에서 제111회기 총회 표어를 하나로, 미래로, 거룩함으로라고 밝히고, 새 회기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정 총회장이 제시한 핵심 과제는 온라인 사법교육 시스템, 평신도 교회교육사 제도,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 영적 각성운동 등이다.

온라인 사법교육 LMS로 재판 절차 표준화

정 총회장이 가장 먼저 제시한 과제는 총회 사법교육 시스템 정비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어떻게 실제로 이행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목사와 장로들이 노회와 총회 재판에서 법과 절차를 정확히 지키도록 돕는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회장은 인간관계나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고, 판례집과 법학박사,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만든 영상을 통해 배우고 그에 따라 재판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권징 교육, 재판 서류 준비, 재판국 설치 절차, 판결문 작성 등을 영상 기반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회장은 해당 시스템이 재판을 대신하는 장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이나 외부 시스템이 재판을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인공지능 재판이 아니라 교수, 법학박사, 변호사들이 총회 헌법과 판례를 토대로 만든 교육 영상이라고 답했다.

정 총회장은 노회가 재판을 할 때 절차도 모르고 서류 작성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재판을 잘못해 교회가 무너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해당 영상을 총회 홈페이지 LMS에 탑재하고, 권역별 세미나를 통해 현장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평신도 교회교육사 제도 추진

정 총회장은 다음세대 교육 강화를 위한 평신도 교회교육사 제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학교 감소와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 속에서 중소형 교회가 교육전도사와 사역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회장은 군대에 부사관 제도가 있고 병원에 간호조무사가 있듯, 교회 현장을 지킬 평신도 교회교육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회장 직속 상설위원회를 설치해 제도를 연구하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무 매뉴얼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정 교육을 이수한 평신도에게 총회장 명의의 공식 자격증을 발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당회가 집사나 평신도 리더를 세워 총회 교육을 받게 하고, 이후 교회학교 부서를 지속적으로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보도들 역시 정 총회장이 평신도 교회교육사 제도 안착과 공식 자격화, 중소형 교회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 준비

정 총회장은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앞두고 교단 차원의 영적 각성운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사회적 갈등과 영적 무감각이 심화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2027년을 한국교회가 말씀과 기도, 전도 중심의 부흥운동을 다시 세울 시점으로 제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여러 기관이 준비하는 상황에서 합동교단의 역할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정 총회장은 평양대부흥운동은 장로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다른 기관이 하는 일에 합류하는 차원이 아니라 장로교 안에서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회 홈페이지 구축 지원도 언급

정 총회장은 노회 행정의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지원도 언급했다. 그는 취임사 말미에서 우리 교단에는 165개 노회가 있다고 전제한 뒤, “살펴보니 73개 노회는 홈페이지가 있지만, 나머지 노회는 홈페이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정 총회장의 현장 발언에 근거한 것으로, 별도의 공식 통계 확인이 필요한 숫자다.

정 총회장은 홈페이지가 없는 노회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축을 지원하고, 이미 홈페이지가 있는 노회의 경우에도 개선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전문가와 목회자들의 협력을 통해 제작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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