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부천교회 최선 목사 “구체적 비전을 글로 써야 목회 성공”
백석학원 건학 50주년 맞아 개최된 목회자 영성대회서 ‘목회의 꿈과 비전’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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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백석총회 목회자 영성대회에서 세계로부천교회 최선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비전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꿈에 실천이 있으면 비전이 되고, 비전은 하나님이 나를 이끌어주시는 것”이라며 막연한 소망이 아닌 글로 쓴 명확한 목표를 통한 목회 사역을 당부했다.
예일대 통계로 입증한 ‘글로 쓴 비전’의 효과
백석총회 목회자 영성대회는 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기념해 총회와 대학이 연합으로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1,20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했다.
최선 목사는 6일 오전 ‘목회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특강했다. 세계로부천교회 담임목사이자 극동방송 고정 프로그램, 다수 칼럼 연재, 50여 권 저술 활동을 병행하는 최 목사는 40년간의 목회 여정에서 얻은 실천적 통찰을 제시했다.
최 목사는 발제에서 1953년 예일대학교 졸업생 추적 조사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비전을 글로 써서 졸업한 3%가 20년 후 사회 지도자가 되었고, 막연한 꿈만 가진 87%는 서민층 또는 빈민층이 되었다”며 “더욱 놀라운 것은 3%의 지도층이 가진 업적과 명예, 부가 97%가 가진 것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하는 3%의 사람들이 가진 비밀은 비전을 글로 쓰는 것”이라며 “당신의 꿈을 현실이 되게 할 열쇠”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전과 꿈을 기한이 있는 것으로 수정하라”며 데드라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산골 소년에서 다작 목회자까지의 간증과 실천법
최 목사는 자신의 성장 배경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비전의 실제적 효과를 증명했다. 충북 가섭산 중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친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 부모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7~8km 거리를 1시간 반씩 걸어 교회에 다녔던 어린 시절부터 목회 소명이 분명했다고 고백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버지를 잃고 서울 관악구 지하실에서 9년간 고생하며 연탄가스 중독으로 3차례 응급실에 실려간 연단의 시기도 털어놓았다. “로마서 15장 13절 ‘소망의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저를 지탱했다”며 신앙적 확신을 드러냈다.
그는 “40년 전에는 막연한 꿈이었고, 30년 전에는 어떠한 것이 이루어지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며, 24년 전에는 105가지 구체적인 비전을 글로 썼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종이책 21권, 전자책 37권을 출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개인과 가정 ▲교회와 사역 ▲교단 ▲국가와 민족을 위한 꿈과 비전을 각각 10가지씩 구체적으로 작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현수막 제작, 명함 활용 등 일상에서 비전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사명선언문을 공개했다. “나의 사명은 사역, 목회, 강의, 작가, 방송을 통해 인생의 참된 길을 찾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비전을 품게 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AD 2050년까지 SBCM 코리아 사역을 통하여 국내 500만 명과 종이‧전자책 100권 이상을 출판하여 생명의 예수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백석총회 격려와 새해 목회 동기부여
최 목사는 목회 현장의 어려움도 언급했다. ‘7:2:1 법칙’을 소개하며 “100명 중 70명은 나에게 관심이 없고, 20명은 나를 싫어하며, 10명만 나를 좋아한다”면서도 “이 모든 사람들이 나의 기도 제목이 되어야 한다”고 목회자의 포용적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연말 성도들의 교회 이동 등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십자가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며 위로했다.
그는 “지금의 이 시대는 백석총회가 주목받고 있다”며 “복음을 전하는 다양한 형태의 이론과 실천에서 각 교단들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고 백석총회의 현재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석총회에 속한 사랑하는 목회자 가족들이 오늘 이후부터는 소외감이나 열등감에서 벗어나 오직 예수 생명을 붙잡고 사명을 다하는 그날까지 반드시 승리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번 발제는 2026년 새해를 맞은 목회자들에게 구체적이면서도 신앙적 근거가 분명한 목회 비전 설정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백석총회 목회자 영성대회는 7일까지 계속되며, AI 시대 목회 변화와 다음세대 영성 회복, 개혁주의생명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