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LA서 한미지도자기도회 열어
이재명 대통령 “평화의 마중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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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한미수교 144주년과 한미동맹 73주년을 기념해 개최
이영훈 목사 “미국 건국 250주년 앞둔 지금, 양국이 영적 부흥 통해 세계평화 선도하는 동반자 되어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미 양국의 정·재계 지도자들을 결집시키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위상을 증명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소피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는 한미수교 144주년과 한미동맹 73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미국 전역을 강타한
눈 폭풍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날 현장에는 미연방 의원, 시장, 경제계 리더 및 교계 지도자 등 양국의 핵심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의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영훈 목사,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 동맹 더욱 굳건히 할 것”
이영훈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한미 동맹은 140여 년 전 선교사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과 한국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 3만 6,940명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혈맹”이라며,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둔 지금, 양국이 영적 부흥을 통해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영훈 목사는 케런 바스 LA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지난해 뉴저지주 상·하원의 공동입법결의문 채택에 이어 미국 주류 사회가 이 목사의 민간 외교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재명 대통령 축사와 한미 정·재계 지도자들의 전폭적 지지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영훈 목사가 2017년부터 개최해 온 이 기도회는 굳건한 한미 관계를 뒷받침하는 민간 교류의 핵심 장”이라며 정부 차원의 깊은 신뢰와 감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재미 동포 사회의 중심이자 든든한 믿음의 기반을 지닌 LA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평화가 흔들리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고 민주주의와 경제도 위협받는다. 평화는 곧 국민의 나라와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에 평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반도가 평화와 공존, 번영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 국민 여러분께서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각계 지도자들 다수 참석해 한반도 평화에 연대
미국 전역을 덮친 눈 폭풍과 국제 정세로 인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리더들의 지지도 뜨거웠다.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 피트 세션스 연방 하원의원, 영 김(Young Kim)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초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강력한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은혜한인교회 담임 한기홍 목사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도회 현장에서는 하이디 소토 LA 검사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축사했으며, 민간·경제 외교의 주역인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 김부곤 SNK 회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한미 우호 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이 제목 기도에 앞서 축사를 통해 깊은 감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백인자 총장은 “우리는 지난 73년간 이어온 한미 동맹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자 모였다”며 “2017년부터 시작된 이 기도회가 앞으로 다가올 세대들에게도 축복의 통로로 계속해서 사용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세대학교 ‘한세 콘서트 콰이어’가 특별 찬양을 선보였다. 단원들의 완벽한 하모니는 참석한 150여 명의 내외빈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기도회의 영적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뒤를 이은 제목 기도에서는 황의승 목사(국제신학대학원 교수)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미 육군 데이비드 장 대령이 한미 양국의 안보를 위해, 김미경 이사장(미주 한인 상공회의소)이 한미 양국의 사회적 안정을 위해, 진유철 목사(나성순복음교회 담임)는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6·25 참전 유공자회 미서부지회장 이재학 장로 등 참전 용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재학 장로는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뒤 간부후보생을 거쳐 소대장으로 전투에 임한 참전 용사다. 이 장로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동맹과 한국전쟁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되새기게 됐다”며 “이민 사회에도 많은 참전 유공자들이 있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잊혀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렇게 기억해 주고 함께 기도해주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민족의 비극이었던 전쟁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함으로써 같은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미 해군에서 30년간 복무한 헨리 킴 대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함께 하나로 모이는 이 뜻깊은 한미 지도자 기도회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