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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코칭에서 교회 컨설팅까지… 새로운 목회 지원 모델
빛가온교회, 감리교 호남연회 교회 도약 위한 세미나 진행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3-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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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원 목사 “세미나에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교회 현장에서 실행되는 목회코칭이 목표”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가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목회코칭세미나가 단순 교육을 넘어 교회 컨설팅과 실행 지원으로 이어지는 목회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세미나는 비전교회 목회자들의 실제 목회 현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리교 호남연회 소속 교회 목회자들을 선별해 진행되고 있다.

목회코칭세미나는 일반적인 강의 중심 세미나와 달리 목회 현장의 실제 사역을 점검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코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한 목회자들은 독서와 토론, 설교 클리닉, 전도 계획과 보고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목회 현장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사역의 방향을 점검한다.

특히 설교 클리닉은 이 세미나의 특징적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참가 목회자들이 설교를 준비해 발표하면 지도 목사와 동료 목회자들이 함께 피드백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설교의 메시지와 전달 방식, 목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전도 사역에 대한 점검도 중요한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교회의 전도 계획을 세우고 실제 전도 활동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공유하며 목회 현장의 실제적인 과제들을 함께 나눈다. 이 같은 과정은 목회 현장을 단순히 이론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역 속에서 점검하고 적용해 보는 코칭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여준다.

세미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교회 컨설팅 단계로 이어졌다. 지난해 진행된 세미나에 참여한 교회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이 이루어졌으며, 18개 교회가 교회 진단과 컨설팅을 받았다. 이 가운데 실행 지원이 가능한 교회는 11개 교회로 선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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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과제는 크게 네 가지 분야로 정리됐다. 첫째는 교회 이름 변경이다.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과정으로, 빛가온교회가 실제 교회 이름을 변경하며 경험했던 절차와 노하우를 공유해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는 교회 소개서 제작이다. 교회의 비전과 사역을 정리한 소개서를 제작해 교회의 정체성을 명확히 알리고 사역 방향을 정리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셋째는 양육 체계 정비다. 새가족 정착과 성도 양육을 위한 구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교회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넷째는 교회 재정 시스템 정비다. 사업 계획 수립부터 재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교회 재정 운영의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으로, 빛가온교회 재정부 장로들이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는 빛가온교회 장로들이 함께 참여한다. 기업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장로들이 각 교회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며 교회들이 실제로 과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서길원 목사는 세미나에서 제기된 문제를 단순한 논의로 끝내지 않고 실제 교회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목회코칭의 핵심이라며 비전교회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걸어가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회코칭세미나 일정 가운데 하나로 마련된 호남 전도선교대회가 오는 525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호남연회 교회들이 함께 모여 전도와 선교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교회 부흥을 위한 연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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