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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무회, 신임회장으로 기하성 엄진용 목사 추대
"세미나와 부활절 준비에 전념”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5-10-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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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무회(이하 총무회)는 지난 16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궐석이 된 회장직을 선출, 기하성 엄진용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9월 백석총회 사무총장 선거 이후 전임 회장 김종명 목사가 직에서 임기를 마치면서, 총무회 회장직이 공석이 된 데 따른 보궐 절차다.

궐석된 회장직, 임원회 결정으로 긴급 임시총회 개최

총무회는 이날 임원회를 거쳐 긴급 임시총회를 소집했다.

총무회 규정에 따르면 회장은 현직 사무총장 또는 총무만이 수행할 수 있는 자리로, 부회장의 자동 승계가 아닌 총무단 전체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임원회는 부활절 연합예배를 비롯한 주요 행사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조속한 보궐 선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총무회 내에서 여러 차례 실무를 이끌며 조직 운영 경험과 교단 간 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엄진용 목사를 총무단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하며 김종명 목사의 잔여 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부족한 종에게 중임 맡겨 감사… 세미나와 부활절 준비에 전념”

신임 엄진용 목사는 당선 인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에게 중임을 맡겨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한국교회총무회의 연합 정신을 지켜내고, 곧 세미나를 준비하며 내년도 부활절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엄진용 목사는 지금까지 과거 교단 및 연합기관의 실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특히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한국교회총무회 회장, 한국교회총연합 총무 등을 역임하며 교단 간 협력 구조를 조율하고 연합 현장의 실무 기반을 다져온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이 한국교회총무회가 당면한 현 위기 극복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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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무회의 역할... “한국교회 연합의 허리 조직”

한국교회총무회는 각 교단의 사무총장 및 총무들이 연합하여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의 중추적 실무를 담당하는 협의체다. 교단 간 조율, 연합기관 간 의사소통, 공적 행사 준비 등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실질적 추진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부활절연합예배, 성탄절 대축제, 사회적 현안에 대한 연합 성명 등 교단 대표회의의 결정을 구체화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한 교계 관계자는 “총무회는 각 교단의 총회장단을 연결하는 실무 네트워크로, 한국교회 연합의 허리 역할을 하는 조직”이라며 “총무회의 리더십이 안정되어야 교단 간 협력도 원활히 진행된다”고 말했다.

“사명 있는 삶의 길”

임시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부회장 김일엽 목사(기침 총무)의 인도로 시작되어, 부회장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총무)의 기도,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설교, 부회장 박용규 목사(예장합동 총무)의 축도로 진행됐다.

정동균 목사는 ‘사람의 수명’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은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며 “목회자는 자신의 삶이 교회의 행복과 가정의 평안에 연결되어 있음을 늘 자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사명 있는 삶이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돌파의 리더십, 한국교회 연합의 새 전환 기대”

이번 엄진용 목사 선출은 단순한 보궐 인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근 교단 간 연합 활동이 위축되고, 사회적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총무회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엄 목사는 “총무회가 교단 간 협력의 실질적 구심점으로 서서,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의 정신을 회복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교계 안팎에서는 “실무 경험과 연합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이 리더십을 맡은 만큼, 총무회가 다시 ‘보이지 않는 허리’로서 한국교회의 연합을 지탱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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