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오웬 선교사 조명… “호남선교, 의료·복음 병행한 현장 사역” > 교단/교회 > CDN Christian Daily News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교단/교회

HOME  >  교계종합  >  교단/교회

C.C. 오웬 선교사 조명… “호남선교, 의료·복음 병행한 현장 사역”
한동수 교수, 오웬의 선교 여정과 역사신학적 의미 발표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8-04 09:31

본문

호남교회사학회가 주최한 ‘2026 하계 호남선교 학술세미나에서 C.C. 오웬 선교사의 호남지역 선교 사역과 그 역사적 의미가 발표됐다.

3, 정읍성광교회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의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동수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C.C. 오웬의 호남지역 선교 사역과 역사신학적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오웬 선교사가 미국 남장로교 소속으로 19세기 말 한국에 파송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선교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오웬은 1890년대 후반 한국에 입국해 목포와 나주, 광주 등지를 중심으로 사역을 이어갔다.

발제에 따르면 오웬 선교사의 사역은 의료와 복음 전도를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선교 초기부터 환자 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접촉하며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사역을 전개했다.

특히 목포 지역에서 의료 선교를 시작한 오웬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복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선교를 진행했으며, 이는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오웬 선교사의 기록을 인용해 당시 사역 환경을 설명했다. 오웬은 선교지에서 질병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의료와 전도를 병행하며 사역을 지속했으며, 환자 치료와 복음 전파가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오웬의 사역은 단순한 개인 활동을 넘어 선교 거점 형성으로 이어졌다. 목포를 중심으로 시작된 사역은 이후 광주와 인근 지역으로 확장됐으며, 교회 설립과 함께 지역 선교 기반을 형성했다.

1900년대 초반 오웬은 광주 지역으로 사역을 확장하며 교회 설립과 성도 양육에 힘썼다. 발제에 따르면 이 시기 광주 선교는 교회 개척과 교육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지역 교회 성장의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오웬 선교사는 순회 전도를 통해 호남지역 각지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했으며, 이를 통해 교회 설립이 이어졌다. 이러한 사역은 특정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호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형태로 나타났다.

발제에서는 오웬의 사역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강조됐다. 그는 약 10년 이상 한국에서 사역하며 의료 선교와 복음 전도를 병행했고, 이후에도 선교 현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웬의 사역 과정에서는 질병과 환경적 어려움, 선교 여건의 한계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사역이 유지된 것으로 설명됐다.

한 교수는 오웬 선교사의 사역이 초기 호남교회 형성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의료 선교를 통한 지역 접근, 순회 전도를 통한 교회 설립, 그리고 교육 활동을 통한 신앙 형성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이번 발제에서는 오웬의 사역을 역사신학적 관점에서 정리하며, 선교 활동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교회 형성과정과 연결된 흐름 속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다뤄졌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