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ola Festival, ‘One Way Jesus’ 주제로 다음세대 신앙 기준 제시
이상규 총회장 “사람들의 반응보다 말씀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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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성·경제·인성 등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특강 진행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세대에게 교회는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2026 Sola Festival’은 이 질문에 ‘오직 예수’와 ‘은혜’, 그리고 ‘말씀’이라는 종교개혁의 신앙 언어를 다시 꺼내 들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다음세대 복음축제 ‘2026 Sola Festival’이 7일 예원교회에서 ‘One Way Jesus’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종교개혁의 ‘Sola’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과 청년들이 학교와 관계, 진로와 신앙의 현장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이상규 총회장은 디모데후서 3장 12~17절을 본문으로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는 다음세대가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에서 출발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경쟁과 비교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과 복음의 은혜를 대비시켰다. 그는 세상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줘라”, “성공해서 인정받아라”,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라”고 요구하지만 복음의 출발점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설교에서 반복된 또 하나의 메시지는 ‘기준’이었다. 무엇이 옳은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사람들의 반응이나 시대의 분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회장은 “우리의 믿음과 삶을 결정하는 최종적인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고백”이라며 다음세대에게 말씀을 가까이할 것을 당부했다. 많은 영상을 소비하면서 성경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하기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암송하고 작은 것부터 순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는 학교와 또래 관계에서 신앙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갈등으로 이어졌다. 다른 친구들이 정직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할 때 혼자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지고, 친구들이 교회를 비웃거나 신앙을 가볍게 여기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의 반응보다 말씀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One Way Jesus’ 역시 구호가 아니라 삶의 선택 문제로 제시됐다. 이 총회장은 실패했다고 생각할 때도 예수께 돌아올 것을 권하면서 “여러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인기가 아니다. 더 좋은 조건도 아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다.
성경을 배우는 목적도 지식 축적에만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페스티벌의 특징은 예배에서 선포된 메시지를 다음세대가 실제 마주하는 삶의 문제와 연결했다는 데 있다. 선택특강에서는 기도훈련과 기업·경제, 뷰티와 메이크업, 인플루언서 특강, 청년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주제들을 다뤘다. 청년·사역자·학부모를 위한 특강도 마련해 다음세대를 둘러싼 교회 공동체 전체가 함께 방향을 고민하도록 구성했다.
축사에서도 ‘Sola’의 의미가 강조됐다. ‘Sola’가 약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이 사용한 ‘오직’이라는 의미임을 설명하며,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다음세대가 예수를 붙들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행사는 찬양과 말씀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선택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저녁에는 ‘Night of Sola’가 진행되며 찬양과 영상, 간증과 메시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