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로 읽는 복음의 미래 ② AI와 초개인화 목회, 새로운 사역 질서
최윤식 박사 ‘복음의 본질을 개인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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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박사는 미래목회포럼 ‘2026년 한국교회 트렌드와 목회계획’ 강의에서 AI와 초개인화가 교회의 새로운 사역 방식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회가 잃어버린 ‘1대1 제자훈련’을 다시 회복시킬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과거에는 성경공부 교재를 한 가지 형식으로 모든 성도에게 적용했지만, 지금은 각 사람의 삶의 맥락이 다르다”며, “앞으로의 목회는 모든 교인이 각자의 신앙 여정과 기도 제목에 맞게 다른 교재와 다른 적용을 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롱테일 콘텐츠(long-tail content)’ 개념을 제시했다. 대중적인 교재가 아니라, 각 개인에게 맞춘 맞춤형 신앙 콘텐츠를 목회자가 직접 기획하고, AI가 이를 돕는 구조다. “AI는 동일한 본문이라도 질문과 적용을 바꾸어, 각 성도의 상황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즉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AI 기술은 교회 인력과 재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육과 상담, 행정 영역까지 효율화할 수 있다”며, “AI를 목회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위험 요소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역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동역자’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박사는 “초개인화 시대의 교회는 ‘대형 집회 중심’이 아니라, 관심사와 관계 중심의 소그룹 공동체로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신앙을 나눌 때, 복음은 다시 살아난다”며, “AI와 인간의 협력으로 개인화된 말씀 사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의 말미에서 그는 “AI 시대의 교회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복음의 본질을 개인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AI와 함께 신앙 콘텐츠를 재구성하고, 각 성도의 마음을 돌보는 목회가 미래 교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