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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어르신 위한 아이들의 작은 손길 ‘사랑의 밥사랑잔치’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 아이들, 말복 맞아 독거어르신께 우쿨렐레 공연과 사랑의 선물 전해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8-1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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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운 폭염 속 말복을 맞아, 지역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밝혀온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소셜서비스 전문 NGO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교수,신한대)와 (사)해돋는 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 신생명나무교회),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시설장 김명희 목사, 나눔교회)은 지난 8월 12일, 마포 엘드림통합돌봄센터에서 쪽방촌 및 독거어르신을 초청해 고독생 프로젝트 ‘사랑의 밥사랑잔치와 우쿨렐레 공연, 뷰티서비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특별한 주인공은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의 아이들이었다. 1987년 공부방으로 문을 연 이래 39년 동안 가난과 위기 속 아동들을 따뜻하게 품어온 나눔공부방의 아이들이, 이제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섬김의 손길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경제교육을 수료한 뒤 직접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모았고, 그 정성으로 마련한 시원한 수박과 사랑의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엘드림노인대학합창단 특송에 이어 ‘여행을 떠나요’, ‘군밤타령’ 등 흥겨운 우쿨렐레 연주를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을 피워드렸다.

장헌일 (사)해돋는마을 이사장은 “사랑과 섬김으로 전인적인 교육보충과 양질의 문화기회를 통해 보호와 돌봄을 받아온 아이들이 이제는 쪽방촌과 홀로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격려했다.

최에스더 (사)월드뷰티핸즈 회장 (엘드림노인대학 학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번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수박과 선물을 드리고, 공연을 통해 큰 기쁨을 선물할 수 있어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도 오랫동안 기억될 행복한 하루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에스더 교수의 뷰티서비스와 나눔공부방 공민숙 원감, 우쿨렐레 김미영 강사와 장민욱 전도사(해돋는마을 사무총장, 신생명나무교회), 박형근 찬양사역자, 구 훈 자원봉사단장, 유순복 영양사, 조승희 관장(아트살롱아크, 엘드림대학 강사),방지원, 전혜숙, 박요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독거어르신들의 건강과 미소를 되찾아 드렸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정책자문을 받는 (사)월드뷰티핸즈, (사)해돋는마을, 엘드림통합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나눔공부방이 섬기는 빈곤 가정의 생애 전반에 걸친 통합적 돌봄을 통해 가정을 회복시키고, 아이들이 어렵고 힘든 이웃을 섬기는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여 사회의 주체적이고 따뜻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과 나눔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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