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시대에 맞는 한국 교회 선교적 대안 ‘글로컬 작은 도서관’
장윤제 목사 “한국교회 지속적인 성장은 이주민 사역에 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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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다음세대 부흥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끌어 온 한국다문화희망협회(대표 장윤제 목사)가 『글로컬 작은도서관』을 통해 한국 교회 부흥과 선교의 희망적 대안을 제시했다.
앞서 장윤제 목사가 한국 교회에 『작은도서관』 운동을 일으킨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교회의 희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인구 급락과 한국 사회 속에서 한국 교회의 이미지가 더욱 부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장윤제 목사는 그간 『작은도서관』을 통해 필요중심적인 관계 전도 전략 시스템을 구축해 교회가 문화센터이자 교육센터이며 복지와 상담이 가능한 공간으로 충분히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교회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선교 활동이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고 재정적인 자립까지 이룰 수 있는 모델이 됐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또 한 번의 큰 변혁의 시기가 다가왔다. 그것은 바로 한국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이주민 사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역은 이미 오래전 시작됐지만, 한국 교회에서 이주민 사역은 ‘특수 사역’의 한 영역으로만 받아들여졌다.
한국다문화희망협회 장윤제 목사는 “21세기 선교는 융복합 선교로 방향을 잡고, 통전적 선교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윤제 목사가 말하는 ‘통전적 선교’란 복음 전파와 사회적 책임을 병행하는 선교다. 특히 한국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변화하면서 이주민은 더 이상 특수선교의 영역이 아니라, 한국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는 필수 선교 영역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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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제 목사는 “한국 교회는 그간의 사회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변화하지 못해 선교의 동력을 잃고 쇠퇴하는 모습이 현실이 됐습니다. 여기에 다문화사회로 급변하면서 어떻게 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 이주민이 단순히 선교의 대상이 아니라 한국 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동역자로 인식의 변화를 해야 합니다. 그들을 언젠가 한국 땅을 떠날 사람들처럼 생각하면, 나그네와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외면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 교회가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종교시설이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를 물은 결과 한국 교회가 1) 자국민 사귐의 장으로 2) 노동 환경에 대한 상담과 도움의 창구로 3) 한국어 교육의 장으로 인식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한국교회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앞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좋은 방안이 제시된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국다문화희망협회가 주도하는 『글로컬 작은도서관』은 바로 이런 시대적 요청과 한국 교회의 사명을 배경으로 생겼다.
글로컬 작은도서관은 이주민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교육’과 ‘선교’, ‘돌봄’을 모두 감당하는 통합 선교의 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이 겪고 있는 급격한 인구 소멸의 시대 최소 비용으로 선교의 열매와 교회 자립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미래형 사역인 것이다.
한국 교회는 지금 고령화와 출산율 붕괴, 청년 인구 감소라는 역사적 전환기에 서 있는데, 이 시대에 교회가 지속 가능성을 회복하고, 지역의 중심으로 다시 서기 위해서는 한국을 찾는 다문화 이주민과 유학생 세대와 연결되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윤제 목사는 그 해답을 바로 교회 안에 다문화 작은도서관 즉 글로컬 작은도서관이라고 말한다. 그는 “글로컬 작은도서관은 단기 게스트하우스와 한국어·문화·신앙 교육을 단계적으로 결합하여 유학생을 선교 공동체의 새로운 ‘가족’으로 품는 「통합 인큐베이터 모델」입니다.”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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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제 목사가 말하는 글로컬 작은도서관은 1) 지역사회를 찾은 외국인 유학생이나 이주민 노동자가 글로컬 작은도서관을 통해 한국어 공부와 독서, 상담, 만남이 이뤄지는 공공의 장소로 교회를 친숙하게 여기고 2) 교회의 유휴 공간은 입국 초기 숙소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에게 게스트하우스 역할로 단기 보호나 정착을 돕는 센터로 역할을 감당하며 3)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익히고 동시에 신앙을 접하는 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교회가 바리스타 교육 등 다양한 직업교육의 장으로 가능성도 확장할 수 있다.
장윤제 목사는 “교회가 이주민을 대상으로 이런 사역을 하면 행정적-법적 부담이 있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우선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유학생의 교회 접근 경로를 확보할 수 있고, 합법 아르바이트 연계 및 업체 매칭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학생의 근로 시간과 서류·불법 예방 전체 관리를 할 수 있어 교회는 영적-관계 공동체 사역에만 집중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다문화희망협회의 글로컬 작은도서관과 이주민 사역의 시스템에 한국 교회 대표적 연합기관과 각 교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교회의 이주민 사역의 중심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다문화희망협회는 『글로컬 작은도서관』 운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관련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