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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들 위한 사역 재개
신석출 장로 “참좋은친구들은 한국교회의 사역 자산이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3-09-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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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월드, 한 달에 4차례 도시락 지원키로 

한국교회 노숙인 사역의 상징, 서울역 참좋은친구들’(이사장 신석출 장로)이 사역을 재개했다.

97일 오후 6시경 서울역 노숙인들에 도시락을 나누자 오랜만에 몰려든 노숙형제들로 인해 준비한 도시락 100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무려 15년을 한 자리에서 매일같이 하루 세끼를 나누던 참좋은친구들의 부재는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였다. 지난 43, 부동산 문제로 무료 급식을 중단한 지 무려 153일 만에 재개된 것.

그러나 여전히 참좋은친구들 건물의 입구는 철벽으로 굳게 막혀 있었고, 식사할 공간은 물론, 마땅한 테이블이나 의자도 없는 상태다.

참좋은친구들의 위기는 코로나가 끝난 올해 시작됐다. 해당 건물을 매입한 새로운 건물주가 건물의 철거를 계획하며, 참좋은친구들에 퇴거를 통보했고, 신석출 장로와 노숙인들은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쫓기게 됐다.

물론 그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 하는 수없이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은 신 장로와 노숙인들은 거리집회를 시작했다.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을 손에 쥐고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 장로와 노숙인들은 OO자산신탁에 해당 건물을 차라리 참좋은친구들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무료급식만 재개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자신들도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매입을 위해 양측이 제시하는 금액이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신 장로는 매입이 진행된다고 해도 한국교회의 도움 없이는 불가하다. 참좋은친구들은 한국교회의 사역 자산이다.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매일 시위를 반복하며,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결코 포기 하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함께 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현 정권과 정부를 향해서도 도움을 간청했다. 현 정권이 선포한 약자와의 동행을 반드시 지켜 달라는 호소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이어졌다. 참좋은친구들의 오랜 후원자이기도 한 ()본월드 최복이 대표의 도움으로 이번에 사역을 재개하게 됐다.

최 대표는 참좋은친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한 달에 4차례 도시락을 지원키로 했다신 장로님 너무 훌륭한 분이다. 참좋은친구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귀한 사역을 감당하시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복이 대표는 앞으로 참좋은친구들이 정상화 될 때까지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 장로는 참좋은친구들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 국정감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금감원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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