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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배 목사 신간-내가 걸은 한국문화, 한국교회
1952-2021, 69년의 서사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1-05-31 04:45

본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는 등장인물만 육백 명에 이른다. 토지 인물사전이 간행되었을 정도이다. 상기 도서에도 한국 문화사적인 인물이 백여 명, 한국 교회사적인 인물이 백여 명이 한국 현대사의 마디마디로 등장한다. 저자는 6·25 동란의 와중에 태어나서 69년의 시간 속에 겪은 것을 문화적으로 서사했다. 

1950년대 동화백화점(지금의 신세계백화점)은 박완서의 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 박수근 화백이 미군을 상대로 그들의 애인 초상화를 그려주던 무대이다. 박완서는 동화백화점이 미군 피엑스로 사용되어질 적에 초상화부 매니저가 되었다. 그곳에서 알게 된 박수근 화백을 모델로 소설 나목을 써서 여성동아에 공모하여 사십 세에 등단했다. 저자는 어린 시절 드나든 동화백화점이 작가 박완서에게 있어서 도시문학의 거점이 되었음을 서술한다.

상기작은 이범선, 백도기, 김승옥, 이현주, 정미경 작가의 소설에서 기독교의 본질과 원형을 평론했다. 시인 윤동주, 박인환, 양성우, 소강석의 시세계에서 동시대를 해석해 냈다.

저자는 육십년대 극장 쇼에서의 남진, 박재란, 현미, 문주란, 언더그라운드의 원조 정원을 기억해냈다. 서울시민회관 소울 사이키 그룹 사운드 경연대회에서 신중현, 히식스, 라스트찬스, 데블즈, 김추자, 펄시스터즈, 박인수라는 문화현상을 끄집어냈다. 미도파싸롱, 아카데미 뮤직홀, 라틴 쿼터, 오비스 캐빈, 실버타운을 드나들면서 당시대를 그려냈다. 쎄시봉시대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장희, 김민기, 바블껌, 정훈희, 최연희, 최이철의 아이들은 그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돌체음악감상실의 창업자 하석암, 은성주점의 박인환, 학림다방의 전혜린의 시대를 찾아냈다. 명동 청자다방, 본전다방, 뉴중앙다방, 광화문 초원다방, 종로 희다방, 연다방, 무아다방, 청궁다방은 음악다방으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였다.

상기 저서는 저자가 회심하고 나서인 1972년부터 연대순으로 조용기 목사, 강원용 목사, 김문환 교수, 민경배 교수, 백도기 목사, 김준곤 목사, 신현균 목사, 김삼환 목사, 이영훈 목사, 소강석 목사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고 동행한 결과물을 담아냈다.

상기 저서는 1992년 여의도 광장의 세계성령화대성회부터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2017종교개혁500주년대회에 참가한 방지일, 김우영, 강달희, 이만신, 김홍도, 한진관, 곽규석, 김종기, 정우성, 손학풍, 아쳐 토레이, 라인하르트 본케 목사의 한국교회 연합운동을 적었다. 1980년대, 조용기 목사에 대한 이단 사이비 시비의 발단과 과정과 결과를 상기 저서는 담아냈다.

저자는 1970년대 초에 싱얼롱 코러스다실에서 반예문 신부를 만났다. 반예문 신부는 1982년에 사재를 털어서 가톨릭가요대상을 제정하였다. 저자는 시상식에서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서 기독교도 기독교문화상을 제정하겠다고 하면서 가톨릭교회의 자문과 협력을 요청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매스컴위원회 담당 사제를 보내서 기독교문화대상을 지원하게 해주었다.

저자는 1999년에 국악에 입문하여 구약 전도서를 30분 분량으로 작사하여 문성모 작곡, 김광숙 서도명창으로 20035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초연했다. 상기 저서에서 저자는 경기명창 이은주, 판소리명창 박동진, 안숙선의 소리 세계를 평론했다.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역대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일화도 적었다.

6·25 전쟁 직후 소년공화국을 세운 사회운동가 황광은 목사, 대중가요를 개사하여 복음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소강석 목사는 문화를 통해 교회와 사회가 소통하게 하였다. 문화 평론가 이어령과 김문환은 문화를 설계하고 집행하여 한국문화를 형성하였다. 건축가 김수근, 민헌식, 김영준은 그가 건축한 건물 속에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도시를 설계하였다. 건축가는 역사의 시차로 인해 벌어진 시간의 틈에서 공공재로서 도시건축을 하였다.

상기저서는 극작가 이현화, 연극배우 추송웅, 예수정, 윤석화, 이화영, 영화 이장호, 윤여정, 문숙, 손창호, 대중가수 김시스터즈, 김영일, 쿨시스터즈, 나훈아, 이선희, 덩리쥔, 비틀즈, 애니멀스, 엘비스 프레스리,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박인수, 오미선, 미술 김병종, 무용 육완순, 사진작가 한영수의 예술세계를 만나게 된다. 변호사 조영래, 정현수, 부천서 성고문 피해자 권인숙,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김복동, 길원옥을 통해서 인권의 존엄성을 확인하게 된다.

안준배 목사의 내가 걸은 한국문화, 한국교회라는 길은 하나님께 다가가는 과정이다.

 

저자 안준배 목사

안준배 목사는 한세대학교 신학과와 목회대학원,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서울기독대학교대학원 역사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트 모던연극평론, 한국시수필, 신한국문학시로 등단했다.

저서와 논문으로 문화평론집 쎄실로 가는 길(예인사랑 2003/3), 예술 그리고 예수(예인사랑 2004/3), 예술무대, 빛과 어둠(대한기독교서회 2012/2) “이현화 희곡에 나타나는 형식적 특성과 현실반영성 연구”, “성령운동의 시각에서 본 한국교회 연합활동: 역사와 전망이 있다. 대한민국기독예술대상, 기독교문화대상, 박성산순복음문학상, 한국교회인권상, 한국교회연합과일치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 명예이사장, 기독교문화예술원장,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 대학로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있으며 문화사역과 성령운동을 통한 한국기독교연합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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