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화명소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가을음악회 열려
테너 박주옥, 소프라노 윤현정, 피아니스트 윤현정(동명이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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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지친 용인 시민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기 위해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가 용인 문화명소 보정동 카페거리 씨엘로(Cielo)에서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단풍이 고운 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밤, 지난 24일 저녁 7시,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의 씨엘로(Cielo, 대표 박시은)에서 테너 박주옥과 소프라노 윤현정과 피아니스트 윤현정(동명이인)은 용인시민 초청‘보정카페거리 가을음악회’를 마련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였다.
첫 번째 무대는 전통 클레식의 무대로 이탈리아 나폴리를 대표하는 민요 ‘오 맑은 햇빛’(오 솔레미오)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별은 빛나건만’을 테너 박주옥이 노래하였고, 소프라노 윤현정은 구노의 오페라 중 줄리엣의 왈츠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와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한 ‘넬라 환타지아’를 들려 주었다. 피아니스트 윤현정은 엔리오 모리코네의 ‘Love affair’를 감미롭게 연주해 주었으며, 테너 박주옥과 소프라노 윤현정은 베르디 오페라 ‘춘희’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를 듀엣으로 노래함으로 음악회의 열기를 더했다.
두 번째 무대는 친숙한 한국가곡들로 테너 박주옥은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을 불렀고, 소프라노 윤현정은 최창권의 ‘살짜기 옵서예’를 불렀으며, 피아노 연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는 뮤지컬 곡들로 ‘지킬엔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을 테너 박주옥이,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를 소프라노 윤현정이 들려주었고, 계속해서 코로나에 어려움을 겪은 모두를 위해 테너 박주옥은 이적의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를, 소프라노 윤현정은‘You raise me up’을 부르며 씨엘로(Cielo)에서 열린 가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음악회가 마치자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성이 이어져 앙콜 곡으로 정지용시, 김희갑곡 ‘향수’를 출연자와 함께 불렀고, 모두의 마음은 가을 단풍의 빛깔로 곱게 물들었다.
이날 ‘가을음악회’기획과 장소를 제공한 박시은 씨엘로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힘들고 지쳐있는 용인 시민에게 작은 위로나마 드리고 싶어 음악회를 기획했고, 10월의 가장 멋진 밤을 가슴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출연한 성악가와 연주가들은 Cielo 카페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과 연주자를 초대해 지역주민과 문화를 공유하는‘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