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블 '성경의 벽' 제막식 연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3-03-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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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은 코로나로 인한 3년 만에 맞이하는 부활절 맞이로 분주하다. 때로는 특이한 부활절 트리가 소개되기도 하고 부활절 순례 이야기로 넘쳐나기도 하다. 최근 한국에서는 100미터 벽에 성경 전체를 한 페이지로 펼친 <한 페이지 성경의 벽>이 탄생해 화제다.
유사 이래 <한 페이지 책>은 없었다. 한 페이지에 한글 기준 150만자, 1753페이지가 한 페이지로 펼쳐진다. 한국인이 자랑하는 훈민정음체로 스테인리스 강판에 새겨졌다. 100미터 길이의 벽에 펼쳐진 세계 최초의 설치 예술이다. K-컬쳐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스라엘에 통곡의 벽이 있듯 이제 한국에는 성경의 벽이 있다. 이는 세계인들의 순례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경의 벽 앞에 서면 각국의 언어가 오디오로 나온다. 포토존에서 자신의 얼굴을 실루엣으로 찍으면 성경 속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다. 나를 살린 말씀들을 새겨 한 해 동안, 가장 사랑했던 말씀을 발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K-바이블 제막식이 9일 오후 2시30분 하이패밀리(안데르센공원묘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의 성경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작은 교회들의 부활절 연합예배(설교 홍정길목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배우 이영애를 비롯한 관계 기관장들이 올해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더불어 해외 관광객들이 찾아올 ‘영성관광 루트’를 개발한다. 성경박물관도 세워진다. 순교자들을 따라나서는 순례길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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