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목사 설교집 <말씀, 그리고 사색과 결단 3-교회, 전통, 자녀교육에 대하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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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은퇴목사인 이재철 목사의 설교집 <말씀, 그리고 사색과 결단 3-교회, 전통, 자녀교육에 대하여>가 발간됐다.
이 책은 2021년 11월17~19일 연동교회 말씀 사경회에서 선포한 말씀을 녹취해 다듬은 것으로, ‘교회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전통이란 이름의 우상은?’, ‘신앙적인 자녀교육은?’이라는 주제를 담아내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오래전에 쇠퇴한 유럽교회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한국교회가 새로워지는 길은 광야교회, 아웃사이더교회가 되는 길 뿐이라고 말한다.
이 목사는 “교회가 위기에 직면하게 한 것은 이 땅 목사들의 책임이다. 목사들이 이 위기의 공범이라면 교인들은 동조자 내지 방관자였다”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렇게 쇠퇴하게 만든 이 잘못을 어떻게 회개할 것인가는 말로는 안 된다.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직분의 계급화와 권력화 문제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제거해야 할 우상이라면서 칼뱅은 장로교회를 세우지 않았으나, 한국교회는 장로교가 다수가 됐고, 직분이 계급이 되어버렸다고도 개탄했다.
이 목사는 “칼뱅의 개혁교회에서 장로는 항존직이 아니었다. 1년 임기의 임시직이었고, 모든 장로는 1년마다 신임을 받아야 했다”면서 “직분의 계급화, 서열화, 권력화라는 이 전통이라는 이름의 우상이 한국교회를 압도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교회인가”라고 일깨웠다.
2017년 예장합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10곳 중 3곳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한 이 목사는 아이들이 교회에서 사라진 이유는 부모세대인 30~40대가 교회를 떠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교회의 모순과 이율배반 때문”이라며 “이 모순과 이율배반을 교회에서 제거하지 않으면 30~40대는 다시 교회로 돌아오지 않으며,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재철 목사의 <말씀, 그리고 사색과 결단> 시리즈는 2019년 주님의교회 전교인 사경회에서 전한 인생과 사랑, 섬김에 대해 담아낸 1권에 이어 미국 시애틀형제교회 특별집회에서 전한 새로운 삶, 성숙한 삶, 소명의 삶에 대한 말씀인 2권이 발간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