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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치매를 막는다”... 치매예방트레이너 1기 개강
이광재·이성종 박사 2인 체제 강의, 3대 자격증 통합 취득 과정 본격화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6-01-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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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통합예방과정 치매예방트레이너 양성과정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 주최·국제평생교육개발원 주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지난 20, 인천 중구 국제유니버시티평생교육원 강의실에 참가자들의 우렁찬 인사말이 울려 퍼졌다. ‘2026 통합예방과정 치매예방트레이너 양성과정’ 1기가 문을 연 것. 웃음코칭상담사·레크리에이션지도자·시니어뇌교육지도사 3대 자격증을 한 번에 취득하는 특별 과정으로, 국내 웃음치료 1호 박사 이광재와 뇌교육 전문가 이성종 박사가 2인 체제로 강단에 섰다. 초고령사회 한국에서 치매 예방의 최전선을 책임질 전문가 양성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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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웃지 마라”... 체계적 웃음치료의 시작

개강 첫 강의는 이광재 박사가 맡았다. “강의가 시작되었을 때 5분 안에 이미 청중은 내 편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웃음치료의 개념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웃음이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뇌를 자극하고 인지 기능을 활성화하는 과학적 도구임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웃음치료의 체계성을 특히 강조했다. “많은 웃음치료 강사가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니 무작정 웃습니다. ‘무조건 웃어야 해, 웃다 보면 웃게 돼요라고 말하죠. 하지만 대중들에게 왜 웃어야 하는가를 설명해주면, 그들은 어떻게 웃어야 하는가라는 궁금증을 가집니다. 바로 그때 강사는 저를 따라서 웃어 보세요라고 답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웃음의 의학적 효과, 신체적 효과, 웃음운동 효과 등 이론 강의 후에는 실전 훈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한국 최고의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라는 인사말을 억양과 액센트를 바꿔가며 수십 번 반복했다. “여러분, ‘최고에 액센트를 넣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처음에는 어색하던 참가자들이 점차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 박사는 이것만 잘하면 50%는 끝나는 겁니다. 여기서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라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재석, 강호동 등 정상급 MC들의 사례를 들며 분위기 장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웃음, 재미, 감동 세 가지가 동시에 있어야 좋은 강의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레크리에이션 개념과 목적, 프로그램 기획안 작성법 강의에서는 도입-전개-종결 3단계 구성과 함께, 대상·시간·장소·인원·대형이라는 5가지 필수 체크 포인트가 소개됐다. “경로당에 가는데 책상이 있는 프로그램을 짜면 안 됩니다. 바닥에 앉은 어르신들은 10분도 못 견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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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으로 접근하는 치매 예방, 이성종 박사 강의

이성종 박사는 초고령사회라는 묵직한 주제로 시니어뇌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2025년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을 전망이다.

이 박사는 시니어 교육은 이제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뇌 건강을 지키는 전문 영역이라며 뇌과학 기반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뇌 영역별 집중 학습강의에서는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등 뇌 각 영역의 기능과 노화 과정이 소개됐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해 뇌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자극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됐다. ‘시니어 뇌교육 및 치매예방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강의에서는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원칙과 지도자의 자세가 다뤄졌다.

4주 후, 복지 현장 투입될 전문가들

이번 과정은 120일부터 210일까지 매주 화요일 4주 동안 진행되며, 웃음코칭상담사 1, 레크리에이션지도자 1, 시니어뇌교육지도사 1급을 통합 취득한다. 세 자격 모두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주무로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에 정식 등록된 민간자격이다.

참가자들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는 중장년층, 복지 현장에서 전문성을 높이려는 실무자, 교회에서 어르신 사역을 준비하는 성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4주간의 집중 교육을 마치면 복지관, 요양원, 치매안심센터, 교회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재단법인 국제평생교육개발원 이광재 이사장은 명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잘 준비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한다라며 웃음으로 시작해 뇌를 깨우고, 배움으로 삶을 연장하는 교육이 바로 치매예방트레이너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시니어뇌교육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재단법인 국제평생교육개발원 032-421-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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