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 기존 교육한계 넘어 기독교신앙 기초한 전인교육 실현
한국 교육의 해답 제시하는 모범 케이스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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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21세기 대한민국의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주입식 교육, 획일화된 입시 중심 시스템은 창의성과 인성 함양이라는 본래의 교육 목적을 잊게 만들었다.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역사교육과 성평등 인권교육 등도 여전히 학교를 믿지 못하게 만드는 불안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대안교육이 해법으로 제시된 지 25여 년,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Hope Mission Christian School, 이사장 이영석 목사,사진)은 한국 교육의 해답을 제시하는 모범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정부인가인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이하 호프)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넘어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호프는 ‘지성과 인성, 신앙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목표로 삼으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세워나가고 있다.
호프는 K-12(유치원부터 초·중·고등교육 전 과정)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학교 ESL, 자기주도 학교 SOT, 전통학교 등 독특한 3중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영어 교육환경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교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은 영어 몰입 학습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 영어를 통으로 접하고 배움으로써 영어를 제2의 언어로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기주도 학교 SOT(School of Tomorrow)는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학습을 진행하며,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교재(PACE)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성품 훈련을 병행한다.
SOT 프로그램의 경우 미국에서 개발되어 전 세계 140여 개국, 1만 2000여 개 학교에 보급된 검증된 커리큘럼이다. 이 과정은 학생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춘 진단과 처방, 자기주도학습, 인성교육을 핵심으로 한다.
매일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중간 점검과 셀프 테스트를 통해 학습 성취도를 확인하며 모든 과정에서 최소 92점 이상의 성적을 요구함으로써 학습의 질을 보장한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에게 학문적 성취뿐 아니라 책임감, 자기통제, 성실성 같은 인성 역량을 길러 세계 유수 대학 진학의 발판이 되고 있다.
주니어 하이인 9~10학년은 전통학교 강의식 수업(Convetional Classs)을 통해 일반적인 학습 전달 중심의 수업이 진행된다. 이어 시니어 하이인 11~12학년은 한국의 대학 교양과정과 경영대, 이공계, 실업·예술·기술 등 대학 1~2학년 수준의 교양과목을 미리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문의 깊이를 쌓게 한다.
그렇다고 호프가 대학 진학만을 위한 학교는 절대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전반적인 기본기를 다진다. 호프 학생들은 배움의 준비를 하는 단계로 자신만의 시간표를 만들어간다. 호프의 교육은 전인교육을 지향하며 학생의 마음과 몸, 영혼이 조화롭게 성장하도록 이끈다. 특히 MAPEH(음악, 미술, 체육, 보건)와 Values(가치 교육) 과목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건강한 신체 활동 그리고 기독교적 인성 훈련을 균형 있게 지도한다.
또한 연구, 에세이 작성, 발표, 다문화 활동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세계 시민의 소양을 키워나간다. 시니어 하이 스쿨 과정에서는 인턴 과정의 실습(Work Immersion)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까지 쌓아 미래 고등교육과 사회 진출에 대한 준비를 탄탄히 한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호프가 강조하는 것은 변함없이 ‘실력 있는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학습의 결과가 단순한 점수나 스펙이 아니라 성숙한 인격체로서의 성장이라는 점에서 기존 교육 시스템과 명확한 차별성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프의 가장 큰 장점은 학년 간의 ‘내림교육’이다. 가정에서 형이 동생을 이끌 듯 학교에서도 선배가 후배를 이끌며 서로가 배우는 것이다. 호프에서의 교육은 교사와 교과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때로는 가장 큰 영향을 주며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후배 사이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정형화된 교실 안에서 말하기 어려운 고민도 선배 앞에서는 쉽게 터놓을 수 있고 가까운 거리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친구 문제, 학습 고민, 신앙의 유혹 등 민감한 주제들도 선배의 경험을 통해 후배는 공감과 해법을 동시에 얻는다.
호프의 한 학생은 "말로만 하지 않고 선배가 직접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줘서 믿음이 갔다"며 "형처럼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선배의 말에는 그동안 호프에서 살아낸 삶의 무게가 실려 있다. 실패담, 회심의 계기, 믿음의 성장통 등은 후배들에게 실질적이고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는 교사들이 해줄 수 없는 역할이다. 후배는 선배를 통해 지식이 아닌 삶을 배운다.
학부모들 역시 호프의 내림교육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한다. 한 학부모는 "선배가 후배를 돕는 구조 안에서 학생들이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해졌다"면서 "이런 관계 속에서 리더십과 섬김, 자기 절제 등을 자연스럽게 배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독교 학교로서 내림교육이 신앙 계승의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호프의 아이들은 매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복음을 더 친근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호프의 대다수가 기독교인이지만 믿음을 갖지 않고 호프의 교육 방식이 좋아서 지원한 학생들도 부지기수다. 이들에게는 믿음을 강요하진 않지만 전교생이 신나게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은혜를 받고 서로의 힘든 점을 기도 제목으로 나누며 의지하게 된다.
더불어 이러한 관계는 단기적인 멘토링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삶의 동반자로 이어지고 있다. 한번 호프는 영원한 호프이며 호프는 가족인 이유다. 졸업 후에도 선후배 관계는 인생의 중요한 길목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영석 이사장은 "내림교육을 통해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에서 존경하는 건강한 선후배 문화가 정착될 때 학교는 단순한 배움터를 넘어 생명을 나누는 공동체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늘날 경쟁과 고립이 만연한 교육 현장에서 내림교육은 다시금 공동체와 인격의 회복을 위한 중요한 열쇠"라면서 "호프는 학생 개개인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고귀한 존재로 바라보고 그 가치를 일깨우는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대안학교는 많지만 그 안에서도 호프는 대안학교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글로벌 소통 능력을 키우는 영어 몰입 환경, 성경적 세계관 위에서 이뤄지는 인성 교육 그리고 철저한 자기주도학습 훈련이 어우러진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은 단순히 제2의 선택지가 아닌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호프는 오는 5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 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3회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호프에 재학중인 한국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 학생과 동문 학부모회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호프에서의 변화된 삶과 도전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교에 관심 있거나 입학을 희망하는 관심자들도 참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