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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교육부에 ADHD 학생 증가 대책 마련 촉구
14세 이하 ADHD 학생 1년새 2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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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작성일22-09-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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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이 9월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부에 ADHD(과활동성 주의력 결핍장애) 학생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ADHD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주일학교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기에 한국교회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ADHD 환자 중 5~14세 환자가 5만6116명으로 2020년 4만6098명 대비 2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2017년 3만6960과 비교하면 무려 51.8%가 증가한 수치다. 2021년 ADHD 환자를 남녀 비율로 보자면 남자가 4만5112명, 여자가 1만1003명으로 남자가 4배 많다.

좋은교사운동은 ADHD 환자 증가가 전문적인 의학적 지원을 받는 아이가 늘어났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보통 ADHD 유병율이 5-8%라고 하는데 그중 0.8%~1%대 환자가 전문적인 의학적 지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전문적인 의학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ADHD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도 집계되지 않은 환자들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좋은교사운동은 “지난 12월에 실시한 교사 대상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학교 현장에는 ADHD 증상에 해당하는 학생이 정서행동 위기학생 유형 중 가장 많은 79.6%로 조사됐다”며 “ADHD 학생의 증가는 곧 학교가 이들 학생에 대한 지도 전문성을 확보해야 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학교 현장은 이들 학생들을 포함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에 대한 지도 대책은커녕 실태 파악조차 정확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좋은교사운동은 일반학급에서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는 정시지원 전문교사 양성과 배치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도 관련 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사 연수를 마련해 달라고도 요구했다.

나아가 전문상담교사 배치 확대 및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세스’ 적용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해 달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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