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제26회 목사안수식 개최
26명 신임 목회자 위해 교계 지도자 및 안수위원 16명 안수례 집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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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 설립자 박조준 목사·총회장 정일웅 목사·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12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6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고 26명의 새로운 사역자를 배출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는 교단 정치와 제도를 초월하여 성경의 무오성과 복음의 절대적 권위 아래, 개교회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진리 안에서 연합하는 복음주의 연합 기관이다. 이날 임직식은 병환 중에도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설립자 박조준 목사의 권면과 교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안수위원단의 안수례, 그리고 신임 안수자들의 결단이 어우러져 깊은 영적 울림을 주었다.
정일웅 총회장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말씀 선포
1부 예배는 정인찬 목사(새창조교회, 前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의 대표기도와 김진호 목사(반포제일교회)의 성경봉독(요한복음 21:15~17), 소프라노 홍마리의 특별찬송에 이어 총회장 정일웅 목사(前 총신대학교 총장)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정일웅 총회장은 주님께서 부활 후 낙심했던 베드로를 찾아와 사랑을 확인하시고 양 떼를 맡기신 본문을 통해, “목회는 사람의 지혜나 능력이 아닌 주님을 향한 첫사랑과 십자가의 은혜로 감당하는 것”이라며 “어떤 시련 앞에서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주님의 양들을 돌보는 신실한 목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인류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의 헌금기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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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박조준 목사 “세상 풍조 거슬러 오르는 살아있는 물고기 돼야”
2부 안수식에 앞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설립자 박조준 목사는 애정 어린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 최근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수술 후 퇴원해 회복 중인 박 목사는 “현장에서 직접 말씀을 전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안수자들에게 강력한 영적 도전을 던졌다.
박 목사는 디모데후서 3장 1~5절을 바탕으로 “말세의 세상은 자기를 사랑하고 돈과 쾌락을 따라가는 온갖 어두운 풍조로 가득하지만, 성경은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명한다”며 “죽은 물고기는 아무리 커도 물결을 따라 떠내려가지만, 살아있는 물고기는 거센 물결을 거슬러 힘차게 헤엄쳐 올라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안수받는 여러분은 세상 풍조를 거스르는 생명력 있는 참된 주의 종들”이라며 “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한국교회를 다시 굳건히 세우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지켜내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2부 안수식은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압구정예수교회 담임, 웨이크신학원 이사장)의 사회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임재환 목사(웨이크신학원 교수, 前 CTS 사목)의 안수위원 소개와 서약에 이어 총 5개 조로 나뉘어 안수례가 거행됐다.
안수위원단(총 16명)으로 총회장 정일웅 목사,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 서기 박순형 목사(필리아교회), 부서기 이형노 목사(빛오름선교교회), 림택권 목사(고문, 前 아세아연합신학대 총장), 정인찬 목사, 임재환 목사, 오원호 목사(성찬교회), 강대형 목사, 최재복 목사(길교회), 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 김진호 목사, 김영범 목사(선한목자교회), 김시철 목사(벧엘중앙교회 원로, 나사렛총회 증경 총감독), 정균양 목사(전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최석봉 목사(대망교회) 등이 26명의 안수자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충성된 사역을 위해 뜨겁게 중보했다. 각 조별 안수례 대표기도는 제1조 박순형 목사, 제2조 이형노 목사, 제3조 정균양 목사, 제4조 조희완 목사, 제5조 오원호 목사가 맡았다.
안수례 후 정일웅 총회장이 “강인 목사 외 25인이 국제독립교회연합회의 목사가 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했으며, 안수자들에게 안수증 및 패를 수여했다. 이어 본회 고문 림택권 목사가 단에 올라 신임 목회자로서 걸어가야 할 소명의 길을 권면했다.
신임 목회자 대표 채성민·크리스티나신애 로스 목사의 감사와 다짐
이날 신임 목사들을 대표해 인사를 전한 남·여 대표 안수자들은 솔직한 간증과 시대적 사명을 천명하며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남성 안수자 대표 채성민 목사(미들섹스대 학사, 로햄튼대 석사, 횃불트리니티 신대원 M.Div.)는 “영국 유학 중 주님을 만나 헌신했으나 신학 과정 중 겪은 깊은 영적 시험과 절망으로 자격 없음을 한탄하며 도망치려 했다”며 “그러나 베드로를 다시 찾아와 양을 맡기셨던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부족한 저를 다시 일으켜 이 자리까지 인도하셨다”고 고백했다. 채 목사는 “세상의 인정이나 성과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겸손히 교회와 양 떼를 섬기겠다”고 서약했다.
여성 안수자 대표 크리스티나신애 로스 목사(독일 파사우대 법학 전공, 독일 기센 신학교 신학 졸업, 프랑크푸르트 영락교회 교육전도사)는 “세상이 가장 어둡고 목자가 간절할 때 주님은 사람을 부르셨다”며 “예레미야의 시대처럼 무너진 장막 같은 이 시대에 눈물로 양 떼를 돌보는 ‘여호와를 찾는 목자’로 서겠다”고 밝혔다. 로스 목사는 “한국에서 깊이 내린 신앙의 뿌리를 가슴에 품고 종교개혁의 부흥이 메말라가는 독일 땅으로 나아간다”며 “우리 26기 동역자들 모두가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사명을 다하도록 기도로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예배는 나사렛총회 증경 총감독 김시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WAIC)를 통해 안수받은 26명의 신임 목회자들은 국내외 목양지와 선교 현장, 특수 사역지에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무너진 시대와 영혼을 살리는 거룩한 여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 제26회 목사안수자 명단 (총 26명)
* 1조: 강인, 김대봉, 김정현, 김청유, 김태훈
* 2조: 김현미, 김화강, 램 크리쉬나 라이, 박기상, 박병훈
* 3조: 박순임, 박애니, 백도언, 안선화, 양선예
* 4조: 양창훈, 오승직, 윤종표, 이사야, 이에스더
* 5조: 이진욱, 임부성, 조은혜, 채성민, 크리스티나신애 로스, 한정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