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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선한목자교회, 통일한국 향한 북한선교의 문 열다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2-10-26 23:13

본문

북한선교 페스티벌, 지하교회성도의 삶 엿보고 길거리 음식체험  

탈북민 1호 부부, 청장년이 부부의 결실 맺으며 탈북민 사역의 문 열려 

북한선교 리더십 교육, 주체사상의 이해와 북한선교의 현주소 및 나아가야 할 방향 고민  

북한영화 ‘ 크로싱’ 관람, 북한의 현실 가슴에 품는 시간 

북한선교의 전초기지 '북한어린이센터’의 씨앗이 뿌려지다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 하단사진, 이하 수선목)는 올 9월을 맞아 개척 11년째를 맞이했다. 수선목의 핵심목회 철학은 ‘1. 복음을 전하여 잃어버린 한영혼을 구원하는데 최우선을 두는 목회, 2. 선교완성을 위해 달려가는 목회, 3.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목회, 4. 착한 행실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목회, 5.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다음세대 중심의 목회 6. 다가오는 통일한국시대를 이끌 리더를 세우는 목회, 7. 강력한 예배와 기도를 통해 영적 돌파를 경험하는 목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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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다음세대와 북한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한 결 같이 달려가고 있는 교회이다. 파송선교사 5명, 국내 71곳, 해외선교 66곳 등 총 142곳을 섬기며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지난 2년간 극심한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선교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완화가 되면서 국내외 단기선교 사역에 더욱 힘쓰고 있다. 특히, 교회의 두번째 비전인 ‘북한선교’는 ‘복음으로 통일한국의 미래를 준비하여 탈북민을 실제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보기도로 지원하는 사역을 감당한다’라는 사명으로 임하고 있다. 주요사역으로는 1)중국내 탈북자 지원 2)제 3국 쉘터 복음사역 3)하나원 방문사역 4)국내 탈북민 복음화 사역 5)북한선교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6)DMZ 땅밝기 및 북한중보사역 등이 있다. 2022년 상반기 수선목의 북한선교사역을 되짚어본다.


■ 북한선교 페스티벌, 지하교회성도 삶 엿보고 길거리 음식체험

지난 3월, 북한선교 페스티벌을 통해 북한의 현재 실상과 지하교회 교인들의 삶에 대해 인식하고 길거리 음식체험, 지하교회성도가 사용하는 성경책, 라디오 및 남한의 성도에게 당부하는 기도제목이 담긴 노트 등 신앙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알게 되는 시간이 있었다.


■ 탈북민 1호 부부, 교회 청장년이 부부의 결실을 맺으며 사역의 문 열려

지난 4월, 그간의 북한 선교을 향한 기도와 헌신을 통한 작은 열매를 온성도가 다함께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바로 탈북민 출신의 김ㅇㅇ 형제, 허ㅇㅇ 자매가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담임목사의 주례로 결혼예배를 올리게 된 것. 

김 형제의 고향은 백두산이 있는 양강도 해산시 출신으로 보위부에 수차례 끌려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던 중 3년 전 탈북을 하였고, 이동 중에 한분의 선교사로부터 전해들은 짧은 복음으로 국경을 넘을 때 마다 생명을 위협하는 순간마다 기도를 하며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C국에서 자세히 접한 복음은 주체사상으로 세뇌되어 있던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되었고, 약 3개월간 말씀과 기도훈련을 하면서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의 말씀이 하나님이 하신 것임이 믿어지게 되었다. 한국으로 오며 출석할 교회를 찾던 중 다음세대 어린학생들이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공부하고 있다는 교회가 있음을 알게 되어 수지선한목자교회에 등록을 하게 됐다. 

아내인 허 자매는 함경북도 회령시가 고향으로 18세에 탈북하여 오랜 중국 생활 뒤에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남한 사회에서 만난 지금의 남편과 서로 교제를 하는 중에 자매는 ‘당신이 믿는 예수라면 나도 믿어보겠습니다’ 하며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다. 또한 탈북민 2세가 태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통일한국을 위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는 씨앗을 수지선한목자교회에 심어주시는 기대감을 품게 됐다.


■ 복음통일의 실제적인 섬김 통해 더욱 북한 품는 계기 되다 

부부에게는 첫돌이 지난 아들이 있다. 그러나 북한의 결혼식은 최고위층이 할 수 있는, 서민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기에 아이가 태어나고 살면 그것이 가정이고 결혼했다고 말하는 것이 북한 서민들의 결혼이고 가정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에베소서 5장 31절~33절) 

말씀위에 세워지는 믿음의 가정을 통해 예수사랑을 경험하고 가정에서 시작되는 천국소망을 꿈꾸며 사는 기쁨을 누리도록 교회가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결혼예배 일체의 모든 비용 및 각종 현물은 온 성도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예배를 위한 연주, 축가, 사진, 영상 등 일체가 성도들의 자원하는 기쁨과 기대로 은혜 넘치는 예식이 됐다. 이후 피로연과 신혼여행경비 일체를 자원하는 섬김의 손길로 탈북민 신혼부부의 탄생을 다 같이 축하하며 섬김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 결혼식 하객으로 온 탈북민 150여명에게 복음 전하는 기회 마련 

신랑 신부의 하객 모두는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으로 대부분 복음을 접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초대받아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한결같이 ‘그동안 참석해본 결혼식 중에 가장 편안하고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주례사에 대해서 신랑측 하객은 ‘교회는 안다니지만 말씀 하나하나가 우리 북한 사람들을 많이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내가 주변에서 본 예수 믿는 사람들과 다르게 친절하고 대우받는 기분이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신부의 친구인 이 ㅇㅇ (28세, 여)는 ‘신부에게 결혼예식 전체비용을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더라, 왜 모르냐 물으니 교회 성도분들이 모든 비용을 십시일반 해서 진행한거라 모른다고 하는데 정말 놀랐다. 이런 분들과 함께 교회 다니는 친구가 행복해 보여 참 좋다. 예수 믿으면 내 친구처럼 되나요? ‘ 하며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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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선교 리더십교육,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현주소 및 나아가야 할 방향 고민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북한선교의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지난 8월 6일부터 8주 과정으로 Dr. One K 를 초청해 집중교육을 진행했다. 북한 사회의 바른이해, 주체사상의 이해, 북한기독교 지형변화, 탈북자 구출사역과 북한선교, 한국교회의 북한선교 현주소, 전략적인 북한선교와 영적전투, 북한선교 일꾼 및 교회세우기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토의와 발표를 하며 질문 및 답변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금번 교육에 함께하고 있는 탈북민 출신 김 ㅇㅇ 성도는 ‘현재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은 약 3만 5천여명으로 복음을 접하지 못한 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심한 우울증과 외로움으로 인해 목숨을 끊는 일이 너무도 많은 상황에서 복음으로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이 북한 선교사가 세워지는 시작이 될 수 있다’ 며 복음통일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북한선교부가 있어 내 고향에 복음 들고 갈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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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영화 ‘ 크로싱’ 관람, 북한의 현실을 가슴에 품다 

영화 크로싱(Crossing)은 2002년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 탈북자 진입사건이 모태가 된 영화이다.  배우 차인표(용수 역)가 주연배우로 지난 8월, 교회에서 관람을 하는 날에는 영화제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교회 성도분을 통해 제작배경 및 촬영과정을 들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영화를 관람한 탈북민 김재훈(가명, 2019년 탈북)씨는 장마당의 모습을 비롯해 북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남한 사람들에게서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을 때 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만 흘렀는데, 영화를 보니 그 대답을 대신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관람에 참석한 한 여성 성도분은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준이(주인공)와 아빠가 헤어져야 할 때, 눈물이 쏟아져 영화를 보기 너무 힘들었다’ 며 말을 잇지 못했다.

■ 북한선교의 전초기지 ‘북한어린이센터’의 씨앗이 뿌려지다 

북한의 문이 열리면 수지선한목자교회가 건립하게 될 ‘북한어린이센터’가 세워질 자리는 지난 4월, 강대형 담임목사가 주례한 신부 허ㅇㅇ 자매의 고향으로 현재는 가족들이 살고 있다. 김ㅇㅇ형제와 허 ㅇㅇ자매는 ‘수지선한목자교회에서 북한을 품고 기도하는 다음세대 학생들과 온 성도분들의 눈물로 우리가 이곳에서 올 수 있었다. 마음껏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이 지금도 꿈만같다, 가족들을 생각하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프다’ 고 한다.  

또한 ‘매주 목장예배모임에서 함께 삶을 나누는 시간이 가장 기다려지고 함께 웃고, 울며 기도하고 예배할 때마다 북한에도 마음껏 예배하는 날이 속이 오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목장이 있어 다시 힘내서 기도한다’ 고 한다.

김ㅇㅇ 형제는 9월부터 시작된 21기 제자훈련생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태어난 아이에게 복음을 물려줄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 이 복음의 기쁨을 내 고향 북녘의 형제, 자매에게도 전하려 하는 수지선한목자교회의 북한선교비전에 함께 하고 싶다, 북한이 열려 내고향 동네에 세워질 ‘북한어린이센터’ 에서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내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벅차고 기대가 된다’ 며 훈련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했다.

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담임목사는 ‘코로나로 막혀있던 2년여 동안 예배하고 기도하며 더욱 북한을 알기 위해 애쓰는 시간을 보내냈다. 특히, 북한선교 리더십 교육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탈북민 가정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복음’ 임을 알게 되었다. 복음안에서 믿음으로 세워진 부부를 통해 탈북민들이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받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나아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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