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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합동 재경호남협, 정기총회서 나온 ‘한탄의 목소리’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3-01-18 22:09

본문

이규섭 명예회장 총회에 가면 호남인인 것이 부끄럽다 

조승호 대표회장 앞장서서 떨어트리고...반대운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은철 증경회장 야리꾸리한 사람은 총회선거나 재경호남협의회 임원을 안했으면 좋겠다

황남길 목사 십자가 지려고 하지 않고 떡을 더 많이 가지려 하다가 이 상황이 되었다

양성수 장로 재경호남협 성적이 F학점

예장합동 재경호남협의회의 2023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23회 정기총회에서 한탄의 목소리가 높았다.

17일 예수인교회(민찬기 목사)에서 회원 53명 참석한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규섭 명예회장은 우리는 연패하고 있다. 지금도 총회에 가면 호남인인 것이 부끄럽다. 어떻게 호남인의 자긍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새해에는 호남이 다시 하나가 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세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철 증경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는 오늘 지방색을 드러내자고 모인 것이 아니다. 내가 호남인이라는 정체성을 정확하게 가져야 다른 지역도 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열등감이 있어 덮으려고 하는가? 감추려고 하지 말고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야리꾸리한 사람은 총회선거나 재경호남협의회 임원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조승호 대표회장도 작심하고 발언을 했다. 조 대표회장은 작년 갑자기 회장을 맡게 되었다. 호남사람으로 한번 섬겨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증경회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1년 동안 봉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GMS 이사장에 몇 년 전 출마를 했는데 재경호남 증경회장 한분이 저를 앞장서서 떨어뜨리려 했고, 실무회장 중에 한분, 심지어 광주에 전화해서 조승호를 떨어트리라고 했다제가 초··고등학교를 다 광주에서 나왔는데 그 내용을 전해들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이 여기 순서에 있다. 빼자고 했지만 안했다. 초안 잡힌 것에 그대로 하자고 했다호남 사람들이 호남의 후보들을 지지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앞장서서 떨어트리게 하고 앞장서서 반대운동을 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혼자 가서 찍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러나 서로 힘을 돕자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의 시간에도 한탄의 기도가 나왔다. 황남길 목사는 재경호남협의회를 위한 특별기도에서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고 떡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다가 이 상황이 되었다인맥 금전의 힘이 아닌 성령의 힘으로 거듭나 다시 한 번 쓰임 받는 재경호남협이 되게 해달고 기도했다.

양성수 장로는 재경호남협 성적이 F학점이다. 저를 비롯한 모든 사람의 책임이다호남인들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 용수철처럼 일어나는 재경호남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회장은 조승호 목사(은샘교회)로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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