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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선한목자교회 감리교단 탈퇴의 의미
권한과 책임 가진 교단이 ‘무대응’과 ‘무산’ 리더십 보여줘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3-02-23 06:30

본문

수지선한목자교회(강대형 목사)가 감리교단을 212일 탈퇴했다. 이유는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데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의 무대응과 ‘NCCK, WCC 탈퇴 건의안이 감리교 총회에서 무산되는 과정을 보면서 종교다원주의와 친동성애적인 기조는 신앙의 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는 입장이다. 

권한과 책임을 가진 교단이 무대응무산이라는 리더십을 보여줘 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젊은 교인들 주도적으로 교단 탈퇴 청원, 총 투표인 중 98% 찬성

수지선한목사교회는 젊은 층이 많은 교회다. 교회측은 30-40대의 젊은 층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소위 말해 ‘90년대 생이 온다는 책에서 나온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1370명의 입교인 중에 837명이 올해 1월 교단 탈퇴의 위한 임시당회를 열어 줄 것을 교회에 청원했다. 그리고 교인의 총의를 묻는 임시당회에서 총 투표인 중 98%라는 압도적 찬성이 나왔다는 것이 이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있다.

더 이상 교단의 일부 사람들에 의한 횡포를 참지 않는다는 것, 이를 방치한 감리교단에 대해서도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꼰대가 되어 버린 일부 감리교단의 행동

공정에 대해 예민한 세대에게 감리교단이 재판에서 보여준 과정은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을 낳았다. 재판과정에서 함께 했던 교인들은 그들의 고압적인 태도, 정치적인 의도를 엿 볼 수 있는 언행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교인들은 강대형 목사에 대해 두 번이나 문제가 없다고 했으면서도 다른 이유를 들어 정직 판결을 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를 통해 결국 이렇게 할 것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암시했다고 했다.

그래서 감리교단 탈퇴에 대한 수지선한목자교회의 입장문에는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리더십 제로의 행동들,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꼰대가 되어 버린 감리교단의 일부 행동이 결국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것이다. 이것은 수지선한목자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도의 변화된 의식을 반영하지 못하는 감리교단의 실상으로 앞으로 이러한 자각을 못한다면 더 많은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하는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단보다는 교회의 본질을, 자신이 선택한 교회에서 더 큰 의미를 찾는 젊은 기독교인들로 교회가 채워지기 때문이다.

다음은 21일 수지선한목자교회의 최고 대의원 기구인 기획위원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입장문 전문이다.

 

입 장 문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주요 교계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탈퇴하기로 한 결정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20232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탈퇴를 위한 교인의 총의를 묻는 임시당회를 열었고 1,370명의 입교인 중에 총 1,137(출석 1,007, 위임장 제출 130)이 출석 1,120명이 찬성표를 던져 교단탈퇴가 통과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교단을 탈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오랜 기도와 숙고 끝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교회 구성원들의 염원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고, 인간적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온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교단 탈퇴를 결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교단탈퇴를 진행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00여명의 교우들이 교단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지난 1027일에 열린 제35회 감리교 총회에서 NCCK, WCC 탈퇴 건의안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건강한 연합은 동의하며 추구하는 바이지만 NCCK, WCC의 종교다원주의, 친동성애적인 기조는 신앙 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이에 뜻을 같이 한 837명의 교우들이 올 1월 교단 탈퇴를 위한 임시 당회를 열어 줄것을 교회에 청원하였고 1,120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교단 탈퇴가 가결된 것입니다. 이 결의는 수지선한목자교회의 전 교우들의 뜻과 마음이 담긴 결의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결정으로 더욱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다음세대를 살리며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분립개척을 통해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어 이 아름다운 가치를 확장하는 일에 힘쓸 것입니다. 이 변화를 통해 우리 교회의 핵심 가치와 사명은 더욱 굳건해 질 것이며,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하는 교회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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