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새에덴교회에 감사, 참전용사의 헌신 되새기는 자리 되길”
새에덴교회, 17년째 이어온 韓·美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보은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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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17년간 참전용사 6천여 명 초청 보은할 수 있어 감사, 마지막 참전용사까지 기억하고 보은할 것”
폴 헨리 커닝햄(93) 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등 47명 방한, 현충원과 천안함, 전쟁기념관 등 5박6일 일정 시작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한국전 美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 가족과 실종자 유가족 등 47명이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참전용사 가운데는 21세 때 한국전에 참전했던 폴 헨리 커닝햄(Paul Henry Cunningham) 美한국전참전용사회 前회장(93세)을 포함한 평균 연령 90세가 넘는 6명의 美한국전참전용사들이 있다. 또한 지난 4월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중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 행사에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이며 적과의 격전에서 기관총에 맞아 부상한 채 끝까지 대항하다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12명의 부하 생명을 지켜내고 전사한 발도메로 로페즈(Baldomero Lopez, 1925~1950) 미 해병대 중위의 유가족도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리고 실종자인 할아버지(Joseph August Blissenbach 미 육군 중사), 아버지와 아들 3代가 한국에 근무한 가족 등 미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 총 47명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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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18일 새에덴교회에서 열리는 “6·25전쟁 제73주년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韓·美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에 참석하여 국군 참전용사 150여 명과 73년 만에 눈물의 해후를 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과 젋음을 바친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었다.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에서는 한미 참전용사와 가족, 내외귀빈과 성도 등 5천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3주년 6·25전쟁 상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韓·美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열렸다.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의 사회로 1부 보은예배와 2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된 보은행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따라 1부 보은예배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유엔기 기수단 입장과 팡파르로 시작하여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기립박수를 받는 가운데 입장한 후, 서정열 장로(예비역 육군소장)의 기도와 이도상 안수집사(예비역 육군준장)의 성경 봉독에 이어 새에덴찬양대의 찬양이 있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잊지않는 거장이 되라’라는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설교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의해 건국된 대한민국은 1950년 6월 25일 주일새벽 공산주의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직면했으나, 애국가 가사처럼 하나님이 보우하시고 사랑하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방에 국군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엔 참전용사들이 머나먼 이 땅에서 목숨을 바치고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셨기에 우리는 마지막 참전용사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며 보은해야 한다. 오늘 6·25전쟁 73주년을 상기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의 아픈 과거를 디딤돌 삼아 미래를 이어가고 살리는 일이다”라고 강조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의 해에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시키고 참전용사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입히고 국가의 품격을 격상시킨 것은 구순을 넘긴 국내외 참전용사 어르신과 보훈 가족들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고, 우리 새에덴교회가 민간 차원에서 국가보훈부에 협력하는 한 알의 밀알로 쓰임 받을 수 있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 준비위원장 김종대 장로가 참전용사와 전사자, 실종자를 소개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경의를 표했다.
2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은 소프라노 이미경 교수와 바리톤 오동규 교수가 韓·美 양국 국가를 제창하며 거행했다. 특별히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참전용사에 대한 극진한 예우의 마음을 담아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유의 수호자이자 영웅이며,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근간으로 국제사회의 연대를 함께 실천해 나가는 파트너로 더욱 굳건해 질 것임”을 강조하며, “2007년부터 빠짐없이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 행사를 개최해온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기념식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격려사에서 “한미동맹은 세계 역사에 가장 성공한 동맹이며,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2월 한미동맹의 정신을 기리고 지속적인 우정을 다짐하며 특별 결의안을 채택했다”라고 말하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더욱 빛내기 위해서라도 이 땅에 영원한 평화를 이루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국가보훈처에서 6월 5일 국가보훈부로 승격되어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선진 보훈의 새장을 열어가는 박민식 장관은 기념사 순서에서 방한한 6명의 미국 참전용사를 일일이 호명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었다. 박 장관은“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어 오늘의 번영을 있게 해주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일류보훈’과 ‘한미동맹’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오늘의 의미 있는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마련하신 새에덴교회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17년간 호국보훈의 마음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와 해외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섬겨온 새에덴교회는 한국교회의 자랑”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미국 다음의 선교 2위 국가의 영적 축복을 받았고, 각 분야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뤘기에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예우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했으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과 미래한미재단 이사장 김창준 전 미연방의원이 환영사를 전했고, 새에덴교회 교회학교 김성욱, 이사랑 어린이는 영어로 귀여움과 웃음을 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답사 순서로는 韓·美 참전용사 가운데 93세의 참전용사 폴 헨리 커닝햄(Paul Henry Cunningham) 美한국전참전용사회 前회장과 91세의 참전용사 단국대 명예이사장 장충식 장로가 나서 생생한 참전 이야기와 함께 감동적인 답사를 했다. 이어 국가보훈부에서 마련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미 참전용사 6명에게 전하였고, 새에덴교회 장로회 회장 서광수 장로의 광고에 이어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로 마친 후, 韓·美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교회 1층 비전홀로 이동해 새에덴교회가 정성을 다해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여했다. 만찬 메뉴는 한식과 양식을 접목해 준비하였고, 샌드아트와 국악찬양무용, 천사의소리합창단의 공연, 참전용사와 가족 선물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방한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들 19일 서울 국립현충원 헌화, 평택 해군 2함대 방문과 천안함 견학, 해병대사령부 방문, 20일 평택 미 8군사령부 방문과 파주 도라전망대 견학, 롯데월드타워 관람, 21일 용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헌화와 특전사령부 방문, 환송 만찬, 22일 인천공항 환송과 출국으로 꿈만 같았던 자유대한민국으로의 초청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미동맹 70주년의 양국 간의 동맹 강화와 우호 증진을 응원하기 위해 새에데교회는 2023년 韓·美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에 참여한 양국 참전용사들의 서명록을 동(銅)판으로 제작하여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초청된 6명의 참전용사와 4명의 전사자와 12명의 실종자 등 총 22명의 참전 관련 수기와 사진을 편집하여 ‘한국전 참전 수기록 기념책자(위대한 헌신, 자유의 꽃을 피우다)’로 발간하여 배포한다.
새에덴교회가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은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새에덴교회만이 해야 할 일도 아니었다. 소강석 담임목사와 전 교인이 외면할 수 없는 나라 사랑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 ‘우리 새에덴교회라도 나서야 한다’라는 의무감에서였다. 시작은 소강석 목사가 2007년 1월 미국 LA에서 한국전 참전 흑인 노병 리딕 나다니엘 제임스 씨(1921~2013)를 만나 그해 한국 초청을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됐다.
소강석 목사는“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요한 해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대면 보은행사를 열게 되었는데 90세가 넘는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로 방한 초청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초고령의 참전용사들을 배려하여 내년부터는 국내 행사와는 별개로 해외 참전용사들은 미국 등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보은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내 초청행사로는 마지막 참전용사 보은 행사를 마련한 새에덴교회는 어린이부터 노년까지 전 성도가 동참하는‘Last Bridge 특별헌금’을 통해 2023년 참전용사 보은행사 예산을 마련했다.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은 년 초부터 1월 중앙보훈병원 참전용사 위문 행사를 시작으로, 2월 용인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위로 행사를 했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5월 28일에는 교회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1천 명이 참여한 ‘6.25 참전용사에 감사의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 감사의 편지쓰기 행사를 위해 청년부가 자원하여 참여 홍보영상과 포스터와 편지지를 만들어 제공했다. 6월 18일 본 행사는 청년부는 통역 봉사와 참전용사 안내로, 어린이는 한복을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와 유엔기를 흔들며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환영하며 맞이했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행사에는 많은 감동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참전용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은행사를 멈추지 않았다. 2020~2021년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줌(ZOOM)과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접목해 동 시간대에 새에덴교회에 마련한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하는 최초의 온라인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헸고,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90대가 되는 초고령의 참전용사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6월은 국군 참전용사 초청행사로, 7월은 미국 방문단을 꾸려 워싱턴에서 미국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1회부터 준비위원장을 맡아 섬겨온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제독)는 “어느덧 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전쟁으로 인한 몸과 마음에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있지만, 그 누구 보다 더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며 발전되길 기도하고 있다”라며 “특히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새에덴교회가 마지막 한 분까지 예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17년간 한미동맹과 민간 외교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 한국과 해외 8개국(미국·캐나다·호주·튀르키예·콜롬비아·에티오피아·필리핀·태국)의 참전용사와 가족 등 6천여 명을 초청하거나 미국 등 참전국을 방문해 감사하고 보은하면서 이분들에게서 “참전국에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세계 유일의 국민”이라는 평가는 받았지만, 이는 “도움을 받은 국가와 국민이라면 당연히 기억하고 보은하며 감사해야할 일이었고 아직도 우리의 보은은 부족하다”라고 고백한다. 소강석 목사는 내년은 미국 방미행사로 기약하며“우리가 기억하고 보은할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에게 보은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호국보훈의 다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