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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침례교회 ‘복음 통일 기도회’ 개최
“역사를 기억하고 기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다음세대”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4-07-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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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 목사)는 복음 통일 기도회 사역을 13일 진행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의 다음세대와 중앙예닮학교 학생 50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가 주최한 이번 사역은 다음세대가 6.25 전쟁의 실상과 분단의 현실을 체험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준비됐다. 특히 이번 복음통일기도회는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가치에 입각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물려 줘야 한다라는 고명진 목사의 철학이 담겨있다. 

복음통일기도회는 철원 일대에 있는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고, 함께 기도하는 코스로 준비됐다. 장소가 철원인 만큼 출발시간도 일렀는데, 하나둘 도착하는 다음세대의 표정이 피곤함보다는 설렘으로 상기되어 있어 참여하는 이들의 어떤 마음으로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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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의 시작은 대한수도원이었다. 대한수도원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항일 기도 처소로 출발했다. 매년 구국 성회를 개최하고 있다. 1년에 10만 명이 넘는 성도들이 방문하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이다. 수원중앙침례교회 일동은 이곳에서 복음통일기도회를 가졌다. 낯선 장소를 분주하게 돌아보고, 시끌 시끌 떠들던 학생들이 찬양이 시작되자 다 같이 입을 모아 찬양에 동참했다.
이동용 원목의 소개로 수도원의 역사를 설명할 땐, 다들 귀를 쫑긋하여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고명진 목사는 대한수도원에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복음 통일을 위하여 기도할 때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뜨겁게 부르짖었다. 기도회는 중앙예닮학교 합창단의 한라에서 백두까지로 마무리됐다. 

4112600c4bfd9302cb359d7180bad79b_1720963552_879.jpg점심 식사 후 수원중앙침례교회와 중앙예닮학교는 서로 다른 코스를 밟았다. 중앙예닮학교는 노동당사로, 수원중앙침례교회는 백마고지 전적지로 이동했다. 노동당사는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물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실사화 된 현수막과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으로 당시를 충분히 회상할 수 있었다. 이어 6·25전쟁 이전엔 가장 번화한 도시 중 하나였던 철원의 그 시절을 재연한 철원 역사문화공원을 관람하며, 그 시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세대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시설물들에 눈을 떼지 못하고, 무리를 지어 흥미롭게 관람했다.

열흘간 12차례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고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뀌었던, 양측이 사용한 포탄의 수만 해도 28만 발에 달했던 전투 현장. 치열한 전투가 끝나고 나니, 고지의 모양마저 바뀌어 마치 그 모습이 백마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은 백마고지전적지를 방문했다. 백마고지 전적지로 이동하는 길 양측엔 태극기가 일렬로 비치되어 있는데, 한 걸음 한 걸음을 떼며 걸어가는 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해설사의 해설과 더불어 직접 그 현장을 바라보는 다음세대들은 나와 상관없는 전투가 아니라, 그 치열한 전투로 인해 지금과 같은 삶을 누릴 수 있었다는 사실이 몸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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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목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사실을 소리 높여 강조했다. 역사를 돌아보아 기도로 미래를 준비하는 다음세대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강력한 메시지는 현장에 있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백마고지 코스의 절정은 참여한 모든 이들이 북녘 땅을 향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고, 두 손을 북녘 땅을 위해 뻗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복음 통일을 위한 간절한 기도는 무더위와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어졌다. 어떤 학생들의 볼엔 뜨거운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역사의식이 사라지는 다음세대라고 숱한 매스컴이 이야기하지만, 이런 다음세대가 있기에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복음 통일 기도회를 마무리하고 돌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엔 역사를 깨달았다는 뿌듯함과 복음 통일을 위한 기도의 막중한 책임감이 가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지식,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아 견고한 나라를 세워가는 자들로 세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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