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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수상
소 목사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들을 쓰도록 노력”

유현우 기자
작성일 2024-09-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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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샘터)로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시인상을 6일 수상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 시상식을 열고 시인 소강석 목사, 작가상 김선주 소설가, 황순원양평문인상 대상에 박문재 시인, 우수상은 김기상 수필가·소영민 시인에게 각각 시상했다.

황순원시인상을 받은 소강석 목사는 수상소감으로 저는 황순원의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처럼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나 자랐다그런 제가 대기권 밖의 별처럼 마음속으로 흠모하고 동경하던 황순원 선생님의 문학상을 받게 되어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순원의 문화정신은 순수와 절제의 서정적 미학이라고 생각한다황순원 선생님께서는 글을 쓰실 때 함부로 칼을 휘젓듯이 쓰지 않고 순수하면서도 절제의 조화를 이루는 문학 세계를 추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한국문학은 황순원 선생님께서 일구신 문학의 지평 위에서 더 새로운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그 문학 세계가 탐미주의이든, 해체주의이든, 초월주의이든, 어떤 다채로운 빛깔을 채색하더라도 황순원 선생님께서 지켜가 신 순수와 절제의 서정성은 사라지지 않고 등불이 되어 앞길을 밝혀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저는 전문 문학인도 아니고 시를 전문적으로 쓰는 전업 시인도 아니다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사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 한편, 한편 시를 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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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의 시들이 별처럼, 꽃처럼, 햇살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닿아 사랑과 위로, 희망의 노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황순원문학상의 순수와 절제의 서정성을 가슴에 새기며 사랑과 용서, 화해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열어가는 꽃씨와 같은 시들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부족한 저에게 이처럼 의미 있고 큰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특별히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의 표사를 써 주신 정호승 시인님과 늘 격려해주신 문인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이 자리에 참석하여 축하해 주신 모든 분과 새에덴교회 성도들께도 감사드린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으로 활동하며 그동안 13권의 시집과 60여 권의 저서, 20편의 작사·작곡 곡을 냈으며, 윤동주문학상과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외 다수를 수상했다.

황순원문학상 시상은 양평군·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황순원문학제의 일환으로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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