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은 단하나의 후보를 선택해야, 분열은 필패!
합동 109회 부서기 선거, 서만종 목사(만67세) VS 배정환 목사(만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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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단비교회 담임목회 한 서만종 목사
올해 2월 미문교회 위임목사 된 배정환 목사
예장합동 109회 부서기 선거에서 호남의 분열은 필패(必敗)라는 우려가 높다. 이는 앞서 비슷한 상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호남협의회 내부에서 후보자 단일화에 대한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와 배정환 목사(광주노회)가 동시에 출마한 상황이다.
두 후보를 보는 시각은 각각 다르나 공개된 자료를 비교하면 이렇다.
▲ 서만종 목사는 만 67세이고, 배정환 목사는 만61세다. 목회자 정년에 따라 서만종 목사는 마지막 선거인 셈이다. 반면 배정환 목사는 2-3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이는 정견발표에서도 단수의 차이가 드러났다. 서만종 목사는 기득권(당연직)을 포기 하겠다는 것을 첫 번째로 앞세웠다. 이는 109회 총회장이 될 김종혁 목사의 공약으로 현실 가능한 공약이다.
반면 배정환 목사는 첫 번째를 정직이라 말했다. 후보자이기 전 목회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 담임하고 있는 교회의 지지기반도 비교된다. 총회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의 든든한 지원이 필요하다.
서만종 목사는 광주 단비교회에 2000년 부임하고 2003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 후 2년 3개월 동안 생사를 넘는 투병생활을 했다. 그러한 시련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단비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반면 배정환 목사는 올해 2월에 미문교회 위임목사가 됐다. 담임목회를 위해 힘을 쏟아야 할 시기다. 그런데 2-3년 동안 담임목회 보다는 총회 일을 하겠다고 나온 것이다. 목회를 먼저 안정시키고 총회 일을 하는 것이 더 우선순위가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위임목사 서약을 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가?
▲ 마지막으로 전남노회의 문제다. 전남노회는 서만종 목사를 공개적으로 공격했다. 이미 끝난 문제를 선거가 시작되자 터트렸다. 분립에 대한 뒤끝 이였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와 총회임원회는 서만종 목사의 후보자격을 문제 삼지 않았다. 서만종 목사는 포용의 입장이지만, 서만종 목사가 부서기가 되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는 전남노회가 호남을 분열시킬 수 있기에 경계를 해야 한다. 참고로 선관위가 만든 후보안내집에 따르면 서만종 목사는 함평노회에서 임직을 받았고, 배정환 목사는 전남노회에서 임직을 받았다.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호남에서 두 명의 후보가 나온다면 어떨지를 보여주어야 호남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다. 호남이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그래야 호남의 영향력이 호남 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을 것이다.
